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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전' LG 차우찬, KIA 상대 5이닝 4실점…승리 요건

작성일: 2018.03.31 18:4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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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우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LG 트윈스 왼손 선발투수 차우찬이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 호투를 펼치고 팀이 5-4로 앞선 6회초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LG가 리드를 지키면 차우찬은 올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된다.

팔꿈치 부상에서 이날 돌아온 차우찬은 투구 수가 정해진 상황에서 이날 경기를 맞았다. LG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차우찬 투구 수를 80개 정도로 제한해 부상 재발 방지에 힘썼다. 80구 내에서 차우찬은 '핵'으로 불리는 KIA 타선을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첫 타자 이명기를 유격수 땅볼로 막은 차우찬은 2번 타자 김주찬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해 1사 2루 실점 위기에 섰다. 위기에서 로저 버나디나를 4구 삼진으로 막으며 아웃 카운트를 늘린 차우찬은 최형우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1회를 넘겼다. 

0-0 동점이 이어지는 2회초 차우찬은 나지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1사 주자 없을 때 안치홍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줬다. 경기 두 번째 피안타를 기록한 차우찬은 이범호와 풀카운트 대결 끝에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0-1로 뒤진 1사 2루에 차우찬은 김민식과 김선빈을 내야 땅볼로 막으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오지환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 역전 투런포로 2회말에 터졌다. 2-1로 리드를 잡은 차우찬은 3회초 이명기 김주찬 버나디나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오지환 대포에 화답했다. 3회말 LG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1 스코어를 차우찬에게 선물했다.

2점 차를 등에 업은 차우찬은 4회초 최형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나지완을 상대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끌어내 주자를 모두 지웠다. 이어 안치홍을 만나 3루수 땅볼을 만들어 2이닝 연속 세 타자만 상대했다. 

팀 타선이 4회말 2점을 더 뽑았다. 5-1로 4점 차 리드를 등에 업은 차우찬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기 위해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이범호와 김민식을 볼넷으로 보냈다. 무사 1, 2루. 차우찬은 이날 경기 최고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김선빈을 상대로 유격수 뜬공을 끌어내 인필드플라이를 만들었다. 그러나 1사 1, 2루에 이명기를 만나 우익선상 따라 구르는 2타점 3루타를 내줬다. 팀 리드는 4점 차에서 5-3, 2점 차가 됐다. 이어 김주찬에게 좌익수 직선타를 허용했고 희생플라이로 연결돼 점수는 5-4가 됐다. 차우찬은 버나디나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우여곡절 끝에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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