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캔자스시티 MLB 최초로 자폐증 선수와 계약

작성일: 2018.04.05 04:33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캔자스시티와 계약한 타릭 엘 아보어 ⓒ피츠버그 레드 버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캔자스시티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자폐증 선수를 품었다.

야후스포츠, CBS스포츠를 비롯한 미국 언론은 캔자스시티가 최근 자폐증을 앓고 있는 타릭 엘 아보어(25)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5일(이하 한국 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아보어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다.

그러나 꿈을 놓지 않고 독립 리그로 향해 최초로 자폐증 프로 야구 선수가 됐다. 아보어는 첫해인 2016년 시즌 122타석에서 타율 0.323으로 신인왕을 받았고 이듬해엔 피츠버그 레드 버드 소속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아보어의 어머니는 "아보어는 숫자에 집착하더라. 사람들은 개념을 생각하는 반면 아보어는 숫자를 생각한다. 그때 자폐증 증상을 알았다"며 "아보어는 무언가를 했을 때 숫자를 멀리했다. 그래서 그가 연습해야 한다고 알고 있었다. 아보어는 야구를 하면서 '제 경기를 볼 수 있게 집을 사 드릴게요'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남들과) 어떻게 다른지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야후 스포츠는 아보어가 비록 올 시즌엔 마이너리그에서 뛸 것이지만 자폐증을 가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클럽과 계약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했다.

아보어는 지난해 14일 자폐증 인식의 밤(Autism Awareness Night)에 캔자스시티 홈 구장 카우프먼 스타디움에 섰다. 캔자스시티 선수였던 레지 샌더스가 그의 재단에서 아보어를 초청했다.

캔자스시티는 오는 14일 자폐증 인식의 밤에 있을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아보어에게 시구를 요청했다. 이날 아보어는 초청 선수가 아닌 캔자스시티 소속 선수로 홈 팬들에게 선을 보인다.

야후 스포츠는 "자폐증이 미국인 35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다이아몬드 위 아보어의 존재는 그들에게 자극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