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거봐 오타니 잘친댔지" 감독은 싱글벙글

작성일: 2018.04.05 11:34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도류가 아니라 2류다", "에인절스는 사기당했다", "타격이 고등학생 수준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당차게 투타 겸업을 선언한 오타니 쇼헤이가 시범경기에서 부진했을 때 쏟아진 비난들이다.

쏟아지는 비난 속에 방패가 있었다. 마이크 소시아 LA 에인절스 감독이다. 그는 기자들의 쏟아지는 오타니 질문에 "우린 오타니를 믿는다. 지금은 적응 단계다.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면 제 능력을 보일 것"이라고 한결같이 대답했다.

막상 정규 시즌에 돌입하니 오타니는 환골탈태했다. 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데뷔 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하더니 4일과 5일 연거푸 홈런을 쳤다. 5일 경기에선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수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동점 홈런을 쳐 스포트라이트를 한껏 받았다. 현재 오타니의 타격 성적은 2홈런 타율 0.429, OPS 1.286이다.

처음에 그에게 비난을 쏟았던 미국 언론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의 재림이다" "신인왕 후보 답다" "미래의 MVP"라며 칭찬을 쏟고 있다.

마음고생을 했던 소시아 감독은 더욱 싱글벙글이다.

오타니가 이틀 연속 홈런을 친 5일 클리블랜드와 경기가 끝나고 소시아 감독은 "이제 오타니는 타석에서 안정을 찾았다. 그가 가진 능력이 보이기 시작한다"며 "코리 클루버는 피홈런이 별로 없는 투수다. 그런데 장타를 뽑아 냈다"고 칭찬했다.

"오타니는 일본 프로 야구에서 뛸 때부터 스윙이 좋았다. 모두들 오타니의 스윙 스피드와 힘을 봤을 것이다. 오타니는 적응하고 리그를 이해해 가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메이저리그 타자로 보다 많은 것을 흡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