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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테니스 2인자' 권순우, 당진시청 입단…"亞게임 금메달이 목표"

작성일: 2018.04.06 12:4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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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시청에 입단한 권순우(오른쪽)와 김홍장 당진시장 ⓒ 스포티즌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국가 대표 권순우(21)가 당진시청에 입단했다.

권순우는 지난 5일 당진시청에서 입단식을 갖고 당진시청 테니스팀(감독 최근철)에 합류했다.

키 180㎝, 몸무게 72㎏의 체격 조건을 갖춘 권순우는 2017년 12월 열린 호주오픈 아시아-퍼시픽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와일드카드 결정전 우승으로 권순우는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한국체대, 세계 랭킹 19위)과 지난 1월 열린 호주 오픈에 출전했다.

권순우는 정현과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에 동행했다. 한국 선수 2명이 그랜드슬램 대회에 출전한 것은 국내 테니스 역사상 두 번째이자 17년 만의 쾌거였다.

권순우는 빠른 발과 다양한 스트로크 샷이 장점이다. 2015년 국제 퓨처스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는 2016년 1월 세계 랭킹 645위였던 순위를 2017년 1월 308위까지 끌어 올린 뒤 11월에는 개인 최고 순위인 168위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권순우는 그동안 소속팀 없이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의 지원과 자비로 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이번 당진시청 입단으로 소속팀의 체계적인 지원 아래 대회 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권순우는 입단식에서 "당진시민과 고등학교 시절 스승이셨던 최근철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하도록 올해 열리는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당진시와 대한민국, 그리고 미래의 테니스 스타를 꿈꾸는 꿈나무들을 위해 권 선수가 항상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청 테니스팀은 국가대표 맏형 임용규(27)과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지난해 대통령기 전국 테니스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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