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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패인] '4연패' KIA, 양현종 호투도 불펜 방화에 휩쓸렸다

작성일: 2018.04.13 22:1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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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양현종이 '에이스 피칭'을 보여줬지만 불펜 방황에 승리를 날렸다.

양현종은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팀이 9회 역전을 허용하면서 시즌 3승 요건이 날아갔다. 팀은 9회에만 7실점하며 4-8로 패해 4연패에 빠졌다.

이날 양현종은 최고 147km의 직구를 뿌리며 롯데 타선을 제압했다.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120km대 중반을 찍으면서 타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적절한 타이밍에 꽂아 넣은 커브 5개도 그의 호투를 도왔다. 투구수는 109개(스트라이크 73개+볼 36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9회가 문제였다. 김세현이 신본기, 김사훈, 문규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이어 김문호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1사 만루에 몰렸다. 이대호에게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강판됐다. 올라온 임창용은 민병헌에게 1타점 번트를 허용했고 이병규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쐐기점을 내줬다.

김세현은 ⅔이닝 5실점, 임창용은 ⅔이닝 2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KIA의 연패는 4경기로 길어졌고 그 만큼 선수단의 피로도도 쌓였다. 최근 한화전에서는 선발진들이 무너졌고 필승조까지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연패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KI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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