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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레일리, KIA 유소년 선수단에 '인기 스타' 된 사연

작성일: 2018.04.14 16:3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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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룩스 레일리와 기아-YMCA 유소년 선수단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어린이 팬들과 훈훈한 추억을 쌓았다.

KIA 타이거즈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전에서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데이'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국내 최초 모기업-프로구단 연계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경기 기록에 따라 KIA 선수와 구단 임직원, 기아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해 시즌 종료 후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KIA와 기아차는 지난해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를 통해 적립한 기금(5억3000만원) 중 일부인 7천5백만원을 광주YMCA 유소년 야구단 지원금으로 전달해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 KIA와 기아차가 취약계층 야구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 2015년 창단한 기아-YMCA 유소년 야구단 선수들이 이날 경기장을 찾아 관람했다.

경기는 우천 취소됐지만 유소년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밟고 선수들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든 손님이 찾아왔다. 어린이들을 지켜보던 레일리가 구단에 요청해 공을 받은 뒤 직접 사인을 해 다가간 것.

레일리가 공을 들고 다가가자 유소년 선수들은 서로 사인볼을 달라고 까치발을 들었다. 레일리는 통역을 통해 선수들에게 말을 걸었고 어설픈 '영어 대화'도 오가며 웃음꽃이 피었다. 레일리는 사인볼 3개를 나눠준 뒤 다시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이를 흐뭇하게 지켜보던 조원우 롯데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특히 팬서비스 문화가 잘 돼 있는 것 같다. 우리 선수들도 많이 바뀌고 있지만 더욱 팬들에 대한 서비스가 더 좋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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