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VIEW] 에이스마저, 1승에 멈춘 삼성 윤성환

작성일: 2018.04.14 20:23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에이스 윤성환(37, 삼성 라이온즈)이 1승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윤성환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삼성은 2-14로 역전패하며 시즌 12패(6승)째를 떠안았다.

개막전 이후 승리와 인연이 없다. 윤성환은 지난달 24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 시즌 개막전에서 6⅔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한 개막전 국내 선발투수로서 자존심을 지키는 활약이었다. 이후 1경기는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고, 1경기는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승운이 없었다. 

에이스로서 윤성환의 어깨가 무거웠다. 새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과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아직 완벽히 리그에 적응하지 못했고, 양창섭과 백정현은 휴식 차원에서 1군에서 말소됐다. 윤성환이 버텨줘야 삼성도 13일 4-2 승리의 기운을 이어 갈 수 있었다.

기대와 달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는 70개 불과했지만 6점을 내준 만큼 삼성 벤치는 이른 교체를 선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5.60에서 7.06까지 치솟았다.

실투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1-0으로 앞선 1회 1사 1루에서 송광민에게 좌월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커브가 높게 들어갔다.

이 한 방을 내준 이후 한화 타선의 기세가 살았다. 윤성환은 2회 선두 타자 정근우가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얻어맞고, 1사 2루에서 오선진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내줬다. 우익수 쪽 얕은 타구였는데, 정근우가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하면서 실점으로 연결됐다.

윤성환은 3회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찾은듯했지만, 4회 시작과 함께 정근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면서 흔들렸다. 1사 1, 3루에서 최재훈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고, 2사 1, 2루에서는 양성우에게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해 1-6까지 벌어졌다. 

에이스가 무너지면서 삼성은 분위기 반전 경로를 찾지 못했다. 타선은 침묵하고, 불펜은 무너지면서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