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이니에스타, 중국행 선택한 이유…와인 사업 때문에?
작성일: 2018.04.17 01:51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이니에스타는 캄노우(FC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에서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의 옛 동료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뒤를 따라 중국 슈퍼리그로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어 "세비야와 코파 델 레이 결승 이후 여름 이적을 알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니에스타의 이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는 바르사에서만 활약하면서 수많은 우승 컵을 들어올린 선수. 이니에스타는 바르사 유소년 팀 '라 마시아' 출신으로 2002-03시즌 바르사 성인 팀에서 데뷔했다. 이후 16시즌을 뛰면서 669경기 출전 56골 141도움을 기록했다. 8번의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5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니에스타는 지난해 10월 바르사 구단 최초로 '기한을 두지 않는' 종신 계약을 맺었다. 팀에서 은퇴를 선택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전성기는 지났다. 하지만 이니에스타는 여전히 바르사의 핵심 선수다. 기동력과 체력은 완연히 하락세를 타고 있지만, 기술 수준은 여전히 뛰어나고 경기를 읽는 눈과 영리한 움직임으로 단점을 메우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38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올리고 있다. 공격 포인트는 적지만 그의 존재가 바르사 팀 전체의 경기 운영에 적잖은 영향력을 갖는다.
경기력 측면에서 이니에스타는 당장 바르사에서 활용 가치가 없는 선수가 아니다. 이니에스타가 중국으로 향하는 이유가 단지 축구 때문만은 아닐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이유다.
이니에스타가 중국 이적은 축구 외의 문제가 관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르카는 "이니에스타의 와인 사업이 중국 이적의 핵심 요소"라고 주장했다. 이니에스타는 2010년 고향 푸엔테알비야에서 와인 사업을 시작했다. 중국은 이니에스타가 진출하기 원하는 주요 시장이다. 마르카에 따르면 무려 1년에 200만 병을 중국에 팔 것으로 보인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14일 발렌시아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나는 내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다"면서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지만, 내 결정이 변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결심은 확고하게 섰고, 행선지가 어딘지를 밝히는 것만 남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