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히어로] '28득점‘ 드웨인 웨이드의 시간은 거꾸로 갔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웨이드에게 나이는 중요하지 않았다. 1982년생, 30대 후반에 접어들었지만 큰 경기에서의 임팩트는 전성기 때와 다르지 않았다.
마이애미 히트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3-103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든 마이애미는 이제 홈으로 돌아가 3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필라델피아의 기세는 무서웠다. NBA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 시즌을 16연승으로 마감하고 플레이오프 1차전마저 승리(120-103)했다. 17연승. 더구나 주전 센터 조엘 엠비드의 결장 속에 일궈낸 성적이었다.
마이애미가 2연패를 떠안는다면 시리즈에 조기 탈락할 가능성도 적지 않았다. 큰 경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분위기를 완전히 필라델피아에 넘겨주게 되고 엠비드의 복귀도 가까워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쿼터까지 마이애미는 22-29로 뒤졌다. 시간은 많이 남았지만 한 번 분위기를 타면 무서운 필라델피아였기에 마이애미의 승리 전망이 어두워졌다.
2쿼터, 웨이드가 나섰다.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수비를 떨어트려놓고 돌파와 중거리 슛 등 편하게 점수를 올렸다.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반칙 유도 플레이도 돋보였다. 웨이드는 2쿼터에만 15득점을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웨이드의 활약을 앞세워 56-42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막판 마이애미가 필라델피아의 거센 추격을 받을 때도 웨이드가 나섰다. 다리오 사리치의 공을 스틸한 후 속공에 참여해 덩크슛으로 연결했다. 다음 공격에선 탑에서 골밑으로 파고드는 제임스 존스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로 고란 드라기치의 득점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경기 종료 1분 안쪽으로 남긴 상황에선 자신보다 10cm 이상 큰 벤 시몬스(22, 208cm)를 앞에 두고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웨이드가 필라델피아와 2차전에서 기록한 성적은 28득점(11/16)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필라델피아 브랫 브라운 감독은 이날 웨이드의 경기력을 보고 “마치 예전 웨이드의 전성기 시절을 보는 것 같았다”며 “클래스를 보여줬다. 정말 우아했다”고 감탄했다.
관련 추천 기사
NBA 관련 기사
-
일본 꺾고 한국 농구 구했는데 "이룬 건 없다"…이현중, NBA와 정면승부 → 코비 티셔츠 입고 곧장 미국으로 [나고야 NOW]
2026-09-26
-
"사람들이 돈을 노리고 나를 죽이려 한다" 여자친구 폭행 혐의 받은 스타의 이상한 주장 "집에 갇혀 나갈 수 없다"
2026-08-28
-
"네 앞에서 덩크 해줄게, 팟캐스트나 해라" 논란의 트랜스젠더 스타, WNBA 참가 선언 후 '광역 도발'
2026-08-19
-
16살 연상! '마이클 조던 아들' 마커스 조던의 前 여자친구 고백..."아이들조차 헤어지라고 하더라"
2026-06-08
-
'2100억 요트에서 식사'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은 클래스가 다르다...'모델' 아내와 '플렉스' 휴가 만끽
2026-06-07
-
NBA 팬 참변, "17세 소년 뇌사 판정", 승리 파티하다가 추락 사고…"생존 가능성 거의 없어"
2026-06-01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