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VIEW] 투구로 말한 류현진 '커쇼, 고개를 들어라'
작성일: 2018.04.22 12:38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LA 다저스 류현진이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3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 평균자책점은 2.87에서 1.99가 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첫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는 3경기 연속 기록했다. 데뷔 처음으로 3경기 연속 8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팀이 4-0으로 이겨 선발 3연승까지 챙겼다.
다저스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1선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전날 워싱턴을 상대로 7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라이벌 맥스 슈어저와 선발 맞대결에서 무릎을 꿇은 것. 류현진 책임은 막중했다. 류현진은 그 책임을 즐기는 듯 호투를 펼쳤다.
1회초 브라이스 하퍼에게 1볼넷을 내줬고 2회초에는 맷 위터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으나 삼진 3개를 포함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2회말 생일을 맞은 작 피더슨이 워싱턴 선발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중월 1점 홈런을 때렸다.
1-0 리드에서 류현진은 3회초 위기를 맞이했다. 트레아 터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하퍼와 라이언 짐머맨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 만루에서 류현진은 모이세스 시에라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무실점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4회초 삼진 3개를 빼앗으며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이끌었다.
5회초도 삼진 1개 포함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류현진은 1-0 리드가 유지되는 가운데 6회초 하퍼, 짐머맨, 모이세스 시에라를 만나 유격수 직선타-유격수 땅볼-삼진을 유도하며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7회초에는 위터스, 테일러, 디포를 차례로 상대하며 우익수 뜬공 2회, 유격수 땅볼을 만들며 4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류현진은 7회말 대타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7회말 류현진 타석에 선 에르난데스가 좌월 1점 홈런, 8회말 1사에 코디 벨린저가 우월 2점 홈런을 쳤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끝없이 버티자 나온 성과였다. 전날 에이스 맞대결에서 무릎을 꿇었던 커쇼가 고개를 들고 팀 승리를 즐길 수 있는 성과였고 류현진이 그 성과의 중심에 있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