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낙관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레알은 오는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 경기를 바이에른과 치른다. 

두 팀의 경기는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불린다. 어느 팀이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지만, 레알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예측하는 분위기다. 

레알은 최근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바이에른전 4연승이고, 원정에서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을 8강에서 만나 합계 6-3으로 꺾고 결승까지 올라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앞서 기록을 보면 자신감이 충분할 법하다.

지단 감독은 경기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긴장하지 않는다. 그러한 일을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이어서 "경기를 잘 준비했고, 감정적으로도 좋은 상태다. 바이에른과 경기를 치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레알을 떠나 바이에른에서 경기력을 회복한 하메스 로드리게스에 대해서 "나는 그가 떠나길 원치 않았다. 그는 출전시간을 더 원했고 나도 이해했다. 출전시간에 이견이 있었지, 개인적인 문제는 아니었다"고 회고했다.

레알은 전무후무 한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했는데, 지금의 페이스라면 3연패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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