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VIEW] '또 흔들린' SK 불펜, 잠시 보였던 '켈크라이'
작성일: 2018.04.26 22:03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SK는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3차전에서 5-4로 신승했다. 선발투수 켈리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불펜은 여전히 불안했다. 정영일(0이닝 3실점)-윤희상(⅓이닝 1실점)-박희수(⅔이닝 무실점)-박정배(1이닝 무실점)가 어렵게 승리를 지켰다. 2위 SK는 18승 9패를 기록하며 선두 두산과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시리즈 내내 불펜이 말썽이었다. 24일 두산과 1차전에서는 3-2로 앞선 6회 불펜이 대거 8점을 내주면서 9-10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2번째 투수로 나선 서진용이 ⅓이닝 7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고, 뒤이어 올라온 박희수도 1⅔이닝 1실점에 그쳤다.
25일 열린 2차전도 연장 10회 7-6 재역전승을 거뒀으나 3-1로 앞선 9회 등판한 3번째 투수 박정배가 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연장전을 치러야 했다. 마지막 투수로 나선 김태훈도 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10회말 타선의 응답을 기다려야 했다.
앞선 2경기와 비교하면 이날은 넉넉하게 이기고 있었다. 최정이 멀티 홈런으로 3점을 뽑고, 김성현이 4회 우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5-0으로 리드하고 있었다. 두산은 선발투수 장원준이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고, 타선마저 켈리에게 꽁꽁 묶여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고 있었다. 불펜이 2이닝만 책임져 주면 SK는 선두에 위닝 시리즈를 챙기며 상승 흐름을 탈 수 있었다.
그러나 8회 정영일이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위기에 놓였다. 두산이 연달아 꺼낸 대타 카드 류지혁, 김인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가 됐다. 이어 조수행에게 중견수 오른쪽 적시타를 맞아 5-1이 됐다.
불안한 흐름이 이어졌다. 정영일에서 윤희상으로 마운드가 바뀐 가운데 박건우에게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맞아 5-3이 됐다. 1사 2루에서는 양의지에게 중월 적시 2루타를 허용해 1점 차까지 좁혀졌다.
또 한번 악몽은 없었다. 박희수가 급한 불을 끄면서 두산의 추격 흐름을 끊었다. 그리고 9회 마무리 투수로 나선 박정배가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위닝 시리즈에 마침표를 찍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