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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3병살타' KIA 살린 '산소 호흡기' 이명기

작성일: 2018.04.27 21:52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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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기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병살타로 겨우 동점을 만든 타선. 죽어가는 듯한 타선이 2루타 하나로 호흡을 되찾았다.

KIA 타이거즈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KIA 승리에는 이명기 2타점 적시 2루타가 있었다.

KIA는 KT와 경기에서 초반에 주도권을 내줬다. 2회초 1사에 나지완 우전 안타, 정성훈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홍재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백용환이 1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1-0에서 2회말 황재균 3루타에 이어 로하스 1타점 야수 선택으로 KT는 동점을 만들었고 오태곤이 중월 1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1-2로 끌려가던 KIA는 4회 1사에 나지완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정성훈이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초에는 홍재호와 이명기가 내야안타로 출루해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김선빈과 로저 버나디나가 범타로 물러났다.

6회초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선두 타자 김주찬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최형우가 우전 안타를 쳐 무사 1, 3루가 됐다. 나지완이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지만 아웃 카운트 2개가 생겼다.

흐름이 병살타 하나에 끊긴 상황. 정성훈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좌전 안타를 쳤다. 홍재호와 백용환이 볼넷을 얻어 2사 만루가 됐다. 결정적인 한 방이 계속 터지지 않고 주자는 쌓였다. 타석에 이명기가 들어섰다.

이명기를 상대하기 위해 KT는 구원 투수로 심재민을 올렸다. 이명기는 볼카운트 2-0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정성훈과 홍재호가 홈을 밟아 KIA는 역전에 성공했다.

이명기는 이후 8회 2사 2루에도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이후 김선빈 1타점 적시타, 버나디나 좌월 2점 홈런이 터져나왔다. 이명기가 친 2루타 2개는 결정적 한 방 부족에 허덕이는 팀에 산소 호흡기 같은 적시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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