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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반복되는 '5할 승률의 늪'

작성일: 2015.07.02 22:05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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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는 '5할의 늪'에서 언제 벗어날 수 있을까.

KIA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7-14로 패배했다. 투수진이 기록한 13피안타 8볼넷과 야수진이 범한 위기 상황에서 실책 하나가 패배를 자초했다.  

경기 초반부터 선발 투수 김병현이 무너지며 대거 6실점을 기록했다. 김병현을 대신에 올라온 구원진이 불타오른 한화 타선을 진화했다. 4회 3점을 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6회에 다시 6실점을 하며 점수 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후 추격을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큰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로 KIA는 다시 승률 0.500(36승 36패)로 회귀했다.

실제로 KIA는 '5할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개막 직후 6연승을 올리며 연승가도를 달리더니 바로 5연패를 당하며 4월 11일 5할 승률에서 +1을 기록했다. 이 시점부터 KIA는 승률 5할에서 크게 올라가지도 못했고, 내려가지도 않았다.

5월 9일 토요일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7로 패하며 -4(14승 18패)가 된 것이 KIA가 5할 승률에서 가장 멀어진 기록이다. 그 후 KIA는 -4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5할 승률을 웃돈 경우는 많다. 그러나 +2를 벗어나지 못했다.

6월 23일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7-4로 승리하며 +2(34승 32패)를 달성한 것이 최근 타이거즈의 최고 승률(0.515)이다. 시즌 초가 지나고 연패에 늪에 빠지지 않고, 연승도 계속 이어가지 못하는 것이 올 시즌 KIA의 모습이다.

한화, SK 와이번스와 5위 싸우고 있는 KIA. 올 시즌 가을야구 마지노선은 5위다. 포스트 시즌 진출이 걸려있는 순위경쟁에 타이거즈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 자신들이 만든 '5할 회기 본능'에서 벗어나야 한다.

[사진] 김병현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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