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노트] '올마이티 테임즈' 외인 최단 경기 20-20 '눈앞'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지난해 NC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하며 125경기 0.343 37홈런 121타점 11도루를 기록했던 테임즈는 올 시즌 더욱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는 중. 시즌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72경기 0.339 23홈런 73타점 19도루(2일 현재)로 NC의 선두 경쟁 선봉에 섰다. 타율 3위, 홈런 공동 3위, 타점 공동 1위는 물론 도루도 6위다. 3일 대전 한화전에서 도루 하나를 추가하면 테임즈는 역대 7번째로 외국인 타자 한 시즌 20홈런-20도루 기록을 달성한다.
1998년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이래 한 시즌 20-20 기록을 달성한 외국인 타자는 지난 시즌까지 4명. '남연이형' 제이 데이비스(전 한화)가 1999시즌 30홈런-35도루를 기록한 뒤 이듬해 2000년 22홈런-21도루를 기록했다. 그리고 2001시즌 삼성의 매니 마르티네스가 25홈런-28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의 면모를 발산했다. 이어 한화-넥센에서 뛰었던 좌타 외야수 덕 클락이 한화 시절이던 2008년 22홈런-25도루를 기록한 뒤 히어로즈 이적 후 2009시즌 24홈런-23도루로 데이비스에 이어 2년 연속 20-20 외국인 타자로 이름을 남겼다.

그리고 지난 시즌 삼성의 대박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31홈런-25도루를 기록하며 네 번째 20-20 외국인이자 6번째 기록을 달성, 팀의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리그 연차가 쌓일 수록 몸값과 지명도가 높은 외국인 선수들이 잇달아 한국 땅을 밟는 가운데 공수주를 모두 갖춘 타자가 한국 땅을 밟기는 쉽지 않다. 그렇게 기량이 좋다면 메이저리그를 떠날 리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테임즈가 한국으로 올 당시 현장에서는 “한국에 올 정도의 수준을 넘어 선 선수가 왔다”라는 평이 있던 이유다.
그리고 테임즈는 2년 연속으로 팀의 기대치 이상을 해내고 있다. 원래 미국에서 외야수를 전담하던 테임즈였으나 지금은 주전 1루수로 손색 없는 수비도 보여주는 중. 지난해는 도루를 삼가는 편이었다면 이번에는 파워툴은 물론 주루툴까지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도루 성공률도 무려 86.4%. 말 그대로 특급 타자다.
지난 6월 중순 허벅지 미세 근육통을 호소하기도 했으나 팀에서 선발 라인업 제외 등으로 체력 안배 및 치료의 시간을 준 덕분에 회복 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인 테임즈. 73~75경기 째인 3~5일 원정 한화 3연전에서 도루 한 개를 추가할 경우 이는 외국인 타자 최단 경기 20-20 기록이다. 종전 외국인 선수 최소 경기 20-20은 2001년 마르티네스의 88경기 기록. ◆ 역대 최소 경기 20-20은 1999시즌 LG 이병규(9번)의 68경기.

한화전 7경기에서 테임즈는 0.308 4홈런 15타점 3도루로 활약이 괜찮았다. 다만 3일 상대 선발 투수인 안영명을 상대로는 아직까지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또한 안영명은 투수로서 기본기를 잘 갖춘 선수라 주자 출루 후 견제나 수비 등도 준수한 편이다. 출루를 하더라도 투수의 투구폼을 잘 훔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3일 테임즈는 KBO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인가.
[사진] 테임즈 ⓒ 한희재 기자
[표] SPOTV 게임노트 에디터 윤태식, 강윤진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두산 떠난 22억 이적생, 바닥 찍고 살아난다! 어렵게 털어놓은 마음고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2026-08-12
-
그 전화 한 통이 아니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18년간 67홀드→LG에서 111홀드, '통산 홀드왕' 김진성
2026-08-12
-
"韓 144경기? 빡빡하지, 강행군" 하지만 무작정 많다는 것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이 총대 멘 이유
2026-08-12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