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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리버풀 2인자 떠났다?…때아닌 클롭-부바치 '불화설'

작성일: 2018.04.30 12:2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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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리버풀의 역사적인 '빅 이어' 도전을 앞두고 때아닌 '불화설'이 점화됐다. 코칭스태프 1인자와 2인자 충돌설이다.

29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데일리레코드는 위르겐 클롭(50) 감독과 불화로 수석 코치 젤리코 부바치(56)가 팀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17년 동안의 관계를 끝냈다"고 했다.

부바치는 클롭의 지도자 생활 단짝이자 '브레인'으로 불린다. 마인츠에서 선수 생활을 함께 했고 2001년 클롭이 마인츠 감독으로 부임했을 당시 부바치가 코치로 합류했다. 이후 도르트문트에서 함께 지도자 커리어 꽃을 피웠고, 리버풀에서도 그 인연을 이어갔다. 클롭의 리버풀 부임 이후 보바치의 워크퍼밋(취업비자) 발급이 늦어지자, 보도가 한가득 나왔을 정도다.

데일리레코드에 따르면 부바치는 29일 팀을 떠났다. 매체는 구단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일찍 부바치와 구단의 이별이 선수들에게 공지됐다고 했다. 사유는 시즌 도중 있었던 클롭과 불화다. 데일리레코드는 "클롭과 부바치가 경기 도중 서로 이야기하는 것을 멈췄고, 부바치는 전술 회의에서도 제외됐다"고 했다.

레코드스포르트에 리버풀 관계자 역시 "클롭이 귀를 기울였던 유일한 사람이 부바치였다"면서 "둘은 훈련에서 떨어져 있고, 전술 회의도 같이 하지 않는다. 관계가 무너졌고 선수들도 부바치가 떠났다고 들었다"고 했다.

일파만파 퍼진 두 사람의 불화설에 리버풀은 침묵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날 구단이 "언급을 거부했다"고 했다. 이 가운데 리버풀HQ는 "부바치는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 루머를 믿지 말라"고 했다.

난데 없는 클롭과 부바치의 불화설, 그리고 부바치의 사임. 이 사실 관계는 안갯속에 있다. 하지만 코칭스태프에서 나온 불화설이 시즌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여지는 있어 보인다.

리버풀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이 다음달 3일 열린다.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AS 로마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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