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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살라 vs 케인, 끝나지 않은 득점왕 경쟁

작성일: 2018.05.01 05:53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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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인(왼쪽), 살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득점왕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토트넘은 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왓포드와 경기에서 델레 알리, 해리 케인의 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리그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케인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3분 손흥민이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놓쳤지만 트리피어가 다시 올린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멀티골 기회가 있었다. 후반 23분 프리킥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르통언이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 공이 골대 바로 앞에 있던 케인 발 앞에 떨어졌지만 갑작스러게 공이 오는 바람에 제대로 슈팅을 하지 못했다. 케인은 한 골에 만족해야 했다.

▲ 리그 27호골을 터뜨린 케인(가운데 10번)
이날 경기 득점으로 케인은 리그 27호골을 기록했다. 31골의 살라를 4골 차이로 추격했다. 시즌이 막바지이기 때문에 꽤 격차가 있지만 따라 잡는 것이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다. 토트넘이 35경기로, 36경기를 치른 리버풀보다 1경기 덜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2경기가 남았고 토트넘은 3경기가 남았다.

잔여 경기 일정도 아직 득점왕 경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지만 토트넘은 리그만 집중하면 된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기 위해 리그에서 살라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다.

리버풀은 리그 경기에 첼시가 껴있지만 토트넘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뉴캐슬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로 비교적 쉬운 상대들만 남았다. 특히 몰아넣기에 능한 케인이 약팀을 상대로 골을 퍼부을 가능성이 있다.

살라와 케인의 득점왕 경쟁은 시즌 막바지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케인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이 자신의 골이라며 제소했다. 결국 기록이 정정돼 케인의 골이 됐다. 동료의 골을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뺏어야 하느냐는 비판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득점왕 경쟁은 더욱 화두가 됐고 치열해졌다. 팬들은 물론 타 팀 선수들의 조롱을 받는 부작용이 있긴 했다.

아직 두 선수의 득점왕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이 확정돼 2위 경쟁과 4위 진입 외 볼거리가 많지 않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살라와 케인의 득점왕 경쟁은 리그 마지막을 수놓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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