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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제라드 선임, 레인저스 인기 회복시킬 박스오피스”

작성일: 2018.05.01 23:2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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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제라드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2년 레인저스의 파산은, 셀틱과 레인저스의 양강 구도가 식상하다며 위기론을 겪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 대한 관심과 위상을 더 떨어트렸다. 

재창단 이후 4부리그에서 다시 시작한 레인저스는 2016-17시즌 1부리그로 돌아왔지만, 올 시즌까지 압도적인 7연속 우승을 달리고 있는 셀틱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스플릿 라운드가 진행 중인 2017-18시즌 현재 순위도 3위다.  

레인저스의 부활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의 인기를 회복할 호재가 될 수 있다. 그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 리버풀 유소년 팀 감독으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영국 축구 영웅 스티븐 제라드 영입이다.

셀틱은 리버풀을 지휘했던 브렌단 로저스 감독 체제로 접어들며 매력적인 축구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리버풀 레전드 제라드가 레인저스 감독으로 부임하는 것은 흥미로운 대결 구도와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물론, 제라드의 지도자 경력은 일천하다. 하지만 레인저스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이자, 전 세인트미렌 감독 알렉스 래는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제라드가 레인저스에 위닝 멘털리티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제라드가 리버풀의 주장으로 활동하며 보인 리더십과 축구 지능으로 본다면 감독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타 선수 출신 감독의 효과는 유럽이나 한국이나 기대치가 비슷하다. 우선 많은 팬들의 주목을 끌 수 있다. 래는 “제라드는 박스오피스(흥행 대박을 뜻하는 표현)다. 지난 몇 년간 레인저스가 잃어버렸던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고 했다. 제라드에 대한 기대와 관심, 스포트라이트가 온전히 레인저스에 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감독 제라드의 여정에 대한 영국 축구와 유럽 축구계 전체의 궁금증을 레인저스가 활용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이 이어져야 관심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 래는 “셀틱은 올 여름에도 선수를 보강할 것이다. 제라드 감독이 온다면 재정적 지원도 필요할 것”이라며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영국 복수 언론은 레인저스가 그레엄 머티 감독과 결별을 확정했다며 제라드 감독 선임 발표가 임박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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