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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리뷰] 'UCL DNA' 레알, 3연속 결승행…뮌헨과 1,2차전 합계 4-3

작성일: 2018.05.02 05:38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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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레알마드리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결승 3번 연속 진출했다.

레알마드리드는 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뮌헨과 2-2로 비겼다. 1차전 2-1 승리에 힘입어, 1,2차전 합계 4-3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 우세를 점한 레알이 루카 모드리치를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등 수비 밸런스에 신경을 많이 썼다. 지킨 뒤 역습을 펼치겠다는 뜻. 뮌헨은 1차전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공세를 펼쳤다.

▲ 선발 명단

이른 첫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뮌헨. 전반 3분 만에 뮌헨이 한 골을 따라붙어 경기가 뜨거워졌다. 토마스 뮐러의 크로스를 세르히오 라모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조슈아 킴미히가 재빨리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레알도 반격했다. 전반 11분 마르셀루가 올려준 크로스를 카림 벤제마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중요 경기에서 여러 차례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벤제마가 자신을 기용한 지단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이후 팽팽한 흐름을 보였다. 공세를 유지한 뮌헨이 조금 더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전반 32분 리베리의 돌파에 이은 뮐러의 슛은 골문 구석은 노렸으나 조금 약했다. 1분 뒤 마츠 훔멜스의 공격 전진에 이은 스루패스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받아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지만, 나바스가 다리를 쭉 뻗어 위기를 넘겼다. 뒤따라온 하메스의 슛도 골대를 넘어갔다.

위기를 넘긴 레알도 전반 39분 호날두의 왼발 슛으로 반격했지만, 스벤 울라이히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뮌헨이 전반 종료를 앞두고 톨리소의 오른발 감아차기 슛,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슛, 코너킥을 받은 훔멜스의 헤딩까지 힘을 써봤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 맹공 버틴 나바스.

후반전 레알이 손쉽게 추가 골을 기록하면서 차이를 벌렸다. 전방 압박을 시도하면서 뮌헨의 후방을 당황시켰다. 톨리소가 울라이히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시도했는데, 가운데엔 벤제마가 기다리고 있었다. 울라이히 골키퍼는 당황한 나머지 공을 직접 손으로 잡으려다가 뒤늦게 자세를 바꾸려고 했다. 공은 뒤로 흘렀고 벤제마가 빈 골대에 공을 밀어넣었다. 1골 차이가 순식간에 2골 차이로 벌어졌다.

2골 리드를 잡은 레알은 역습을 노리기 시작했고 뮌헨은 공세를 펼쳤다. 후반 6분 알라바의 과감한 중거리슛이 수비에 맞고 굴절까지 됐지만, 나바스 골키퍼가 동물적인 반사 신경을 발휘해 방어했다. 후반 7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박스 우측으로 침투하면서 공격을 전개했지만 빠르게 접근한 라모스에 밀려 마무리하지 못했다. 후반 14분엔 리베리가 왼쪽 측면을 돌파했지만 차단됐. 후반 15분 코너킥에서 니클라스 쥘레가 슛을 연결했지만 라모스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후반 18분 하메스가 추격 골을 터뜨리면서 뮌헨이 결실을 맺었다. 하메스가 쇄도하면서 크로스를 슛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굴절되자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재차 나바스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노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9분 또 뮌헨에는 기회가, 레알에는 위기가 왔다. 알라바의 크로스가 날카롭게 올라왔다. 페널티박스 내에 떨어진 것을 톨리소가 멋진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나바스 골키퍼가 다시 한번 반사적으로 몸을 날려 방어했다.

뮌헨은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이어 갔다. 산드로 바그너와 장신의 미드필더 하비 마르티네스를 넣으면서 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나바스 골키퍼를 중심으로 단단히 버틴 레알의 수비진은 흔들리지 않았고 3연속 결승 진출의 위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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