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프리뷰] ‘레알 나와!’ 리버풀, 11년 만에 UCL 결승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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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리버풀이 쓰는 위대한 여정의 마지막은 어디일까?
리버풀은 오는 3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킥오프하는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AS로마를 상대한다. 1차전에서 5-2 대승을 거둔 리버풀은 3골 이상을 내주지 않는다면 11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 결승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올라간 레알 마드리드다.
1차전은 충격적이었다. 전반 36분과 전반 추가시간 모하메드 살라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이어 후반 11분 사디오 마네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16분과 24분 호베르토 피르미누가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순식간에 5-0으로 벌어졌다. 이후 집중력을 잃은 리버풀은 제코와 페로티에게 실점을 내줬지만 경기는 5-2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로마는 8강 1차전서 바르셀로나에 1-4로 완패했지만 홈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원정 다득점으로 4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8강전과 마찬가지로 3골이 필요한 상황, 기적의 재연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리버풀은 이미 기적을 경험한 로마를 꺾어야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바르셀로나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그 경기는 로마가 더 준비했을 뿐이다.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좋은 상황에 있다. 그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꿈을 달성하기 위해 로마에 왔다. 모두들 큰 것이 걸린 경기를 원한다. 그것이 우리가 로마에 온 이유다. 훌륭한 기회가 찾아왔다”며 각오를 전했다.
리버풀은 과거 2004-05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이스탄불의 기적이다. 이후 리버풀은 2006-07 시즌 결승전에 올랐으나 AC밀란에 1-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때 이후 리버풀은 아직까지 결승전에 가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무려 11년 만이다.
리버풀을 결승으로 이끌 가장 강력한 무기는 뜨거운 화력이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토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의 스리톱이 위협적이다. 살라는 유럽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고, 피르미누 역시 가짜 9번으로 절정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빠른 돌파를 장착한 마네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무기다. 세 선수의 호흡도 탄탄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로마와 리버풀 모두 4-3-3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릴 것으로 전망했다. 로마는 페로티, 제코, 윈데르가 전방에 서고 나잉골란, 로시, 스트루트만이 중원에 배치될 전망이다. 리버풀은 마네, 피르미누, 살라가 전방, 밀너, 헨더슨, 바이날둠이 중원이다. 버풀이 로마를 넘고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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