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UCL 결승 노리는' 클롭 "리버풀, 꿈 위해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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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위한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했다. 그는 "꿈을 위해 싸운다"며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지난 2004-05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이스탄불의 기적'을 만들었다. 0-3으로 끌려가던 상황 후반에만 3골을 넣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기어코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이후 10년이 넘는 동안 리버풀은 빅이어를 품지 못했다.
기회를 잡았다. 리버풀은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이 유력하다. 4강 1차전 홈에서 AS로마를 5-2로 완파했다. 2차전이 원정이라는 점과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고 홈에서 무실점(8골)을 기록 중인 로마여서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리버풀의 결승행이 유력한 게 사실. 결승에 오른다면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클롭 감독은 4강 2차전 경기를 하루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리버풀은 우리의 꿈을 위해 싸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곳(로마)에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왔다. 우리는 결승에 오르는 것을 상상했다"고 힘줘 말했다. 클롭 감독은 "홈경기에서 5-0으로 앞섰다. 이후 2골을 연달아 내줘 진 것 같은 느낌은 받았다는 사람도 있었으나 그렇지 않았다. 여전히 5-2다. 로마가 3골이 필요하다고 사람들은 생각할 것이지만 그런 결과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클롭 감독도 로마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친 것을 의식했다. 그는 "나는 이곳에서 (선수들에게) 바르사에 대한 어떤 것도 말하지 않았다. 로마는 더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로마는 1차전 바르사 원정에서 1-4로 졌으나, 홈에서 3-0으로 이겨 기적적으로 4강에 합류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에게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바르사의 상황을 상상해서 그런 것"이라며 지나침 확대 해석을 원치 않았다.
로마와 리버풀의 4강 2차전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3일 오전 3시 45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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