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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혈남' 즐라탄의 신선한 고백 …"무리뉴-맨유 그리워"

작성일: 2018.05.02 20:44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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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에서 추억이 그립다고 고백한 즐라탄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지난 3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떠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가 옛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다소 놀랍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그립다."

누구든 전 소속 팀을 그리워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대상이 즐라탄이라는 점은 분명 신선하다. 즐라탄은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큰 선수다. 가령 자신이 장기 부상으로 다쳤을 땐 "사자는 인간과 회복 속도가 다르다"며 자신을 사자로 표현했던 선수가 즐라탄이다. 

즐라탄은 수많은 구단을 전전한 대표 '저니맨'이다. 아약스를 시작으로 인터밀란, 유벤투스, AC밀란,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맨유 등 즐라탄은 다양한 국가에 여러 팀에서 뛰었다. 그래도 즐라탄은 황혼기에 뛴 맨유의 추억이 각별한 것 같다.

즐라탄은 맨유 SNS에 출연해 "맨유를 잘 지켜보고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행을 이뤘다. 내가 그곳에 있지 않지만 대단히 기쁘다"며 옛 동료들이 이룬 성과를 말했다.

그는 이어 "이곳에 삶은 모든 게 좋다. 매일 해를 즐기고 있다"며 영국의 우중충한 날씨를 우회적으로 놀렸다.

즐라탄은 "나는 팬들에게 올드 트래포드에서 경기하며 빨간 유니폼을 입었던 게 그립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그곳에서 엄청난 추억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 또한 그립다. 당신은 이기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은 비밀이 아니다"며 무리뉴 감독에 대한 그리움도 드러냈다.

맨유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다비드 데 헤아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골키퍼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지 못해도 그는 엄청난 시즌을 보냈다. 그는 높은 레벨의 수준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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