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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레반도프스키에게 대체될 뻔한' 벤제마 2골로 '복수 성공'

작성일: 2018.05.02 21:23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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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제마와 레반도프스키(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시즌 내내 부진한 득점력으로 비판을 받았던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31)가 2골을 기록해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벤제마의 대체 선수로 거론됐던 로베르토 레반도스키(29, 바이에른 뮌헨)가 침목하면서 극적인 복수에 성공했다.

벤제마의 시즌 내내 골 결정적 부진으로 비판을 받으면서 대체 선수 1순위로 거론됐던 선수가 레반도프스키다. 마침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레알과 바이에른이 경기하면서 두 선수의 격돌이 화제가 됐다.

1차전 두 선수 모두 침묵했다. 레반도프스키는 결정적인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의 수비에 꽁꽁 묶이며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후반 22분 오히려 토마스 뮐러와 겹치면서 팀의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날렸다. 벤제마는 후반 21분 교체로 출전했는데,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2차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라모스의 밀착 마크에 눌렸고, 전반 33분은 마츠 훔멜스가 내준 1대 1 기회를 놓쳤다. 케일로르 나바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레반도프스키는 1, 2차전 180분 동안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벤제마는 달랐다. 벤제마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상황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스벤 울라이히의 실수를 침착하게 득점했다. 벤제마의 득점으로 레알은 우위를 점했고,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실점에도 1, 2차전 합계 4-3을 유지해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오를 수 있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벤제마의 이적설에 대해 "레알은 벤제마가 필요하다. 밖에서 그들을 향한 불신으로 영향을 받지 않게끔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벤제마를 응원했다. 지단 감독의 믿음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힘을 발휘했다. 벤제마도 마음을 당분간은 마음을 놓을 수 있는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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