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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친정’ AS로마의 응원, “살라, 행운을 빌게”

작성일: 2018.05.03 06:48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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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메드 살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경기가 끝나자 AS로마는 모하메드 살라(25, 리버풀)를 응원했다.

AS로마는 3일 새벽 345(한국 시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킥오프한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2차전서 리버풀에 4-2 역전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1차전에서 5-2로 승리해 합계 7-6로 로마는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전반 9분 만에 리버풀이 선제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전반 9분 사디오 마네가 로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5분 제임스 밀너의 자책골이 나오며 로마가 다시 분위기를 잡았으나 전반 25분 조르지뇨 바이날둠의 추가골이 나왔다.

호마는 포기하지 않았다. 8강전서 보여준 바르셀로나전 역전극을 떠올렸다. 결국 후반 7분 에딘 제코가 집중력을 갖고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로마는 후반 41분 나잉골란의 강력한 중거리 골과 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킥으로 6-7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거기서 끝났고 로마 대신 리버풀이 결승에 올랐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로마는 잘 싸웠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로마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바로 과거 로마에서 활약했던 살라를 응원한 것이다.

로마는 경기 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우리의 믿을 수 없는 결승 진출의 꿈은 끝났지만 살라 너는 새로운 색깔로 결승전에 있을 것이다. 살라.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마와 리버풀 유니폼을 반반 합쳐놓은 살라의 그림을 게재했다.

살라는 로마와 1차전서 22도움을 기록하며 친정 팀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득점 후에도 살라는 미안함을 표시하며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존중이었다. 그렇게 살라는 로마를 꺾고 결승에 올랐고, 로마는 살라를 응원했다. 살라와 로마의 뜨거운 관계는 끝나지 않았다

▲ 모하메드 살라 ⓒAS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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