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LAD 마에다 극적인 스타일 변화, 탈삼진 늘어난 이유는?

작성일: 2018.05.04 06:05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A 다저스 마에다 겐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마에다 겐타(다저스)가 일본에서도 볼 수 없었던 페이스로 탈삼진을 쌓고 있다. 마에다는 3일 현재 6경기(선발 5경기)에 등판해 26⅓이닝을 투구했다. 탈삼진은 34개, 9이닝당 탈삼진은 11.6개다. 이는 다저스 선발투수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류현진이 10.8개, 클레이튼 커쇼는 9.8개다.  

메이저리그에서 탈삼진 비율이 늘어난 케이스이기는 하지만 이정도로 많은 삼진을 잡은 적은 없었다. 마에다는 지난 2년 동안 9.2개와 9.4개의 9이닝당 탈삼진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두 차례 센트럴리그 탈삼진 1위에 오르면서도 9.0개를 넘은 적이 없었다. 지금의 투구 내용은 확실히 변신이라고 할 만하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마에다는 "삼진 개수는 많거나 적거나 상관 없다. 위기 상황, 삼진이 필요할 때 삼진을 잡으려고 하는 편이다. 삼진을 잡는 데 집착하다 투구 수가 많아지는 것보다는 빠른 승부로 공을 아끼는 게 좋다"는 의견을 밝혔다. 

오히려 그 점이 삼진을 늘린 것일 수 있다. 마에다는 "코너워크에 신경 쓰다 볼 카운트가 부리해지는 것보다는, 약간은 칠 수 있는 코스라도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인지 포심 패스트볼 피안타율은 지난해 0.226에서 올해 0.306으로 올랐다. 전체 피안타율도 0.234에서 0.271로 나빠졌다(대신 인플레이 타구 타율은 0.278에서 0.380으로 급격히 상승했다. 반등의 여지가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마에다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그는 '승리에 어떻게 공언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건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유독 부진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고, 가장 믿을 만한 선발투수였던 류현진이 3일 애리조나전에서 부상해 이탈이 불가피하다. 달라진 마에다에게 지난해 이상의 활약을 바라야 하는 형편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