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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패인] LG 차우찬 위험 신호, 피장타율 0.594

작성일: 2018.05.06 18:0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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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차우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왼손 투수 차우찬이 잠실구장에서도 난타당했다. 피안타율과 피장타율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7연패도 아프지만 기대했던 선발투수의 부진이 더 뼈아플 LG다.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5-13으로 대패했다. 선발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밀렸다. LG 차우찬은 4⅓이닝 동안 안타 13개를 허용하며 9실점했다. 올 시즌 1경기 최다 피안타 신기록. 반면 두산 조쉬 린드블럼은 6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안정감 있게 마운드를 지켰다.

두산 타자들은 1회부터 심상치 않은 타구를 날렸다. 좌익수 뜬공이 되기는 했지만 김재환의 타구는 워닝트랙까지 날아갔다. 양의지는 3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2회부터 장타가 나오기 시작했다. 차우찬은 김재호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 오재일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을 허용하며 먼저 점수를 빼앗겼다. 3회에는 안타 2개에 이어 볼넷으로 만루에 몰린 뒤 단타 하나에 2실점했다. 4회에는 1사 1루에서 최주환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몰린 뒤 김재환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 LG 차우찬 ⓒ 한희재 기자
이미 4회까지 5실점했지만 4회말 채은성의 홈런으로 2-5가 됐다. 그러나 차우찬의 공은 힘을 쓰지 못했다. 4회에만 안타 4개를 더 내줬다. 이 가운데 하나는 정진호에게 맞은 3루타였다. 차우찬이 내준 피안타 13개 가운데 4개가 장타다. 너무 많이 맞고, 너무 많은 베이스를 허용하고 있다.

이 경기 전까지 차우찬의 피안타율은 0.292, 피장타율은 0.554였다. 6일 두산전을 마치고 피안타율은 0.329, 피장타율은 0.594로 치솟았다.

6연패 중이라는 압박감, 경기 지연과 준비가 반복되는 투수에게 불리한 상황이 차우찬을 괴롭혔을 수 있다. 하지만 LG의 처지가 이런 사정을 받아들일 정도로 여유롭지가 않다. LG는 7연패로 18승 19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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