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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퍼거슨 감독, 경과 좋다…"의식 회복+의사와 대화"

작성일: 2018.05.08 10:27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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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리빙 레전드' 알렉스 퍼거슨(76)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의식을 회복했다. 뇌출혈 후 자신의 경과에 대해 의사와 직접 대화를 나눴다는 소식이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6일(이하 한국 시간) 뇌출혈을 일으켜 수술을 받았다. 영국 방송 BBC와 스카이 스포츠 등 유력 언론들은 "응급 수술을 받았다. 심각한 상태"라고 관련 소식을 발빠르게 전했다. 퍼거슨 전 감독이 며칠 전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마지막 올드 트래퍼드 방문을 직접 축하한 터라 충격은 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곧 성명을 발표했다. 구단은 "퍼거슨 전 감독이 오늘 뇌출혈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 끝났지만 회복할 수 있는 집중적인 기간이 필요하다. 맨유 모두가 그의 행운을 빈다"고 했다. "퍼거슨 가족들은 사생활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여진 성명 이후 공격적인 소식은 끊겼지만, 8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경과는 긍적적이다.

데일리메일은 "퍼거슨이 의식을 회복하고 의사와 수술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을 병문안한 친구가 매체에 퍼거슨 감독이 ICU(집중치료실)에 있으며, 의사와 대화를 나눌 만큼 회복이 됐다고 한 것이다.

고무적인 징후에도 불구하고 퍼거슨 감독은 샐포드 로열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이어갈 전망이다. 가족들과 함께 있으며 완전한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아 황금기를 이끌었다. 에릭 칸토나,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데이비드 베컴,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지휘하며 맨유 26년 동안 3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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