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노트] '복귀' 장원삼, 부활 키워드는 '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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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은 올 시즌 12경기 4승7패 평균자책점 7.63(4일 현재)으로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6월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장원삼은 3주 간 퓨처스리그에서 구위와 제구를 재조정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6월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15.19로 경기 내용과 성적 모두 굉장히 안 좋았다.

직전 4경기 선발 등판 경기로 봐도 3패 평균자책점 15.00으로 아쉬움이 컸다. 장원삼이 올 시즌 슬럼프에 빠진 이유. 기록 상으로 참고하면 무너진 밸런스로 인한 제구난이 그의 부진에 큰 몫을 차지했다. 59이닝 동안 24개의 볼넷. 그리 많은 볼넷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9이닝 당 볼넷 3.66개로 삼성 선발진에서 가장 아쉬운 모습이었다.
또한 볼넷 허용에 따른 실점 확률은 무려 57.1%에 달했다. 볼넷을 내주고 허망한 마음을 제대로 다잡지 못하고 결국 결정타를 맞으면서 족족 실점했음을 알 수 있다. 밸런스 붕괴는 물론 심리적인 데도 장원삼의 붕괴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투구수 증가와 신경써서 던지고도 볼넷을 내준 심리적인 허탈함은 생각 이상이기 때문이다.

1군 엔트리 말소 후 장원삼은 BB아크에서 성준 투수코치의 지도 아래 밸런스를 다잡고 릴리스 포인트를 앞으로 당기는 변화를 주었다. 빠른 스피드를 보여주는 투수가 아닌 만큼 제구력. 그리고 최대한 릴리스포인트를 당겨 볼 끝에 힘을 싣는 부분을 집중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장원삼은 LG 타선을 상대로 7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2.79로 내용이 좋았다. 피안타율이 0.293으로 낮지 않았음에도 38⅔이닝 동안 8개의 볼넷(몸에 맞는 볼 4개)으로 제구가 안정적이었다. 시리즈 스윕을 통해 단독 선두 수성을 노리는 삼성. 장원삼의 왼쪽 어깨에 달렸다.
[사진] 장원삼 ⓒ 한희재 기자
[자료] 게임노트 에디터 김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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