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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차 지명' 박세진, 최고의 즉시전력감

작성일: 2015.07.06 17:5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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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박세진, 즉시 전력감으로 선발 혹은 롱릴리프 역할 수행 가능하다"

지난 4월 28일 경북고에 34년 만의 봉황대기 우승을 안긴 박세진(18), 고교 무대에서 좌완 투수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던 그가 kt 위즈 유니폼을 입었다. 

kt 위즈는 6일 2016년 신인 1차지명 선수로 박세진을 선택했다. 조찬관 kt 스카우트팀장은 "최고 146km의 빠른 공을 던지며 결정구로 사용하는 슬라이더를 활용한 탈삼진률이 높은 선수다"라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

경북고 출신의 좌완 투수 박세진은 1997년 6월 27일생으로 179cm, 87kg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가졌다. 조 팀장은 "발전 가능성이 높고 팀에 필요한 선수로서 활약이 기대된다"면서 "몸이 좋다. 근육이 잘 발달돼 있는 세진이는 힘이 좋다"며 호평했다.

이어 "당장이라도 1군에서 즉시전력감으로 활용 가능하다. 선발 혹은 롱릴리프로 나설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형 박세웅(롯데 자이언츠)과 비교해 "활달한 성격을 지닌 박세진은 기량적인 부분에서는 비슷하나 멘탈적인 측면이 매우 강하다. 매우 영리한 경기 운영 능력과 강한 승부 근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고 강조했다.

박세진은 지난 4월 28일 열린 제 43회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 동산고와 4강전에서 9이닝 3피안타 15탈삼진 완봉승을 거두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 145km의 빠른 볼은 물론 높은 타점에서 위력적인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잡아내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박세진은 이 대회에서 23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평균자책점은 없었고 41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봉황대기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황금사자기에서는 14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57에 16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박세진이 kt 유니폼을 입으면서 2013년 kt서 1차 지명됐던 형 박세웅(롯데)에 이어 나란히 프로 첫 팀으로 kt의 선택을 받게 됐다. 비록 박세웅이 둥지를 욺기면서 한 팀에서 형제가 활약하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박세진은 SPOTV와 방송 인터뷰에서는 "형(박세웅)과 붙어보고 싶다"며 패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의 기량도 인정을 받아 kt의 선택을 받았으나 성장 가능성과 강한 멘탈에 주목을 받은 박세진. 팀에 필요한 선수, 도움이 되는 선수로 성장해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박세진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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