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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의 미션, 벨라루스-우크라이나 넘어서라

작성일: 2015.07.08 11:3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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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조영준 기자] 손연재(21, 연세대)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안방에서 큰 대회를 치른다.

손연재는 현재 광주에서 진행 중인 2015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한다. 8일 오전 입국한 손연재는 현재 컨디션 상태와 근황 그리고 유니버시아드대회 목표를 밝혔다. 손연재는 "내가 출전하는 두 번째 유니버시아드대회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라 큰 의미가 있다. 실수 없이 연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리듬체조의 경우 유니버시아드는 세계선수권과 올림픽과 비교해 출전 선수들의 레벨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번 대회는 리듬체조 강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벨라루스 선수들이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는 메르스 여파로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의 강자들은 모두 출전한다. 특히 벨라루스의 에이스인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다.

손연재는 "이번에는 훈련량이 많았다. 아시아선수권이 끝나자마자 바로 준비해서 힘든 것은 사실이다"고 말한 뒤 "하지만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부담이 조금 되고 스스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올 시즌 18점 대 초반의 점수를 받았는데 18.5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역 최강인 마문과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실수 없이 완벽한 경기를 하면 19점대를 넘어선다. 18점 중반을 받을 경우 메달권 진입은 물론 종목별 결선 우승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손연재는 자신의 목표를 밝힐 때 점수를 구체적으로 말한 적이 드물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구체적인 점수를 밝히며 자신의 목표를 명확하게 드러냈다.

이번 유니버시아드에서 손연재가 각 종목에서 18점대 중반을 받을 경우 메달 획득은 물론 우승까지 노려 볼 수 있다. 지난 2013년 카잔 유니버시아드에서 손연재는 볼 종목 은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종합의 경우 네 종목에서 모두 고르게 연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큰 실수를 피하고 전 종목 18점대를 넘어설 경우 개인종합에서 메달을 수확할 가능성이 크다. 종목별 결선에서는 올 시즌 고전하고 있는 볼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프로그램을 조금 수정했다고 밝힌 그는 "유니버시아드 실감은 못하고 월드컵 시리즈와 똑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경기를 해보니까 달랏다. 선수촌이 있어서 그런지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과 같은 시스템이라서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사진] 손연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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