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팔메이로, 독립 리그에서 홈런…“MLB 복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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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53세 나이에 방망이를 놓지 않은 전 메이저리그 거포 라파엘 팔메이로가 독립 리그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클리번 레일로더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팔메이로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파르고 무어헤드 레드호크와 독립 리그 경기에서 2-2로 맞선 5회,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2005년 은퇴한 팔메이로가 그해 7월 31일 이후 13년 만에 터뜨린 홈런이다.
팔메이로에게 홈런을 맞은 투수는 28세 트레이 맥넛이다. 시카고 컵스와 샌디에이고 유망주 출신이다. NBC 스포츠는 팔메이로가 데뷔한 1986년 보다 늦게 맥넛이 태어났다고 했다.
팔메이로는 메이저리그에서 6명밖에 없는 3,000안타 500홈런을 기록한 전설적인 타자다. 20년 통산 기록은 타율 0.288, 출루율 0.371, 장타율 0.515, 3020안타, 569홈런, 1835타점.
그러나 3000안타를 달성하고 며칠 뒤 체내에서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가 검출되면서 2005년 불명예스럽게 은퇴했다.
팔메이로는 지난해 12월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를 불러 주는 팀이 없자 지난 10일 클리번 레일로더스와 입단 계약을 하면서 다시 배트를 잡았다. 클리번은 장남인 패트릭 팔메이로(28)가 있는 팀으로 아들과 함께 경기에 나서는 진귀한 광경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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