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500승 달성' 류중일 LG 감독, "선수들 잘해준 덕분"
작성일: 2018.06.07 22:01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LG는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9차전에서 6-5로 역전승했다. 선발투수 차우찬이 초반 난타를 당하긴 했지만, 7이닝 1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버티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한화에 위닝 시리즈를 챙기며 35승 28패를 기록했다.
류 감독은 이날 승리로 2011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은 이래 500번째 승리를 거뒀다. 현장에서 잠시 물러났던 2017년을 빼면 7시즌 만에 챙긴 기록이다. KBO 리그 역대 11번째 기록이다. 역대 최다승 감독은 김응용 전 감독으로 1983년부터 2014년까지 1,567승을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류 감독은 500승까지 1승을 남겨뒀다는 말에 "의미가 있나. 1,000승은 해야지"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첫 승 했을 때가 기억난다. 그때 채태인이 만루 홈런을 쳤다. 첫 승 기념구는 갖고 있다. LG에 와서 첫 승을 챙겼을 때도 (유)강남이가 기념구를 챙겨줬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짜릿한 역전승으로 500승에 의미를 더했다. 8회 1사에서 김현수가 좌익수 오른쪽 안타로 물꼬를 텄고, 채은성이 우익수 앞 안타로 흐름을 이어 갔다. 그리고 양석환이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6-5로 기어코 뒤집었다.
류 감독은 "차우찬이 초반 안 좋았지만, 7회까지 잘 던져줬다. 이어 나온 신정락과 진해수가 잘 막아주면서 타자들이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했다. 정찬헌도 마무리를 잘했다. 백투백 홈런으로 쫓아가고 이후 최소 실점한 게 원동력이 돼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 역전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했다. 500승과 관련해서는 "내가 한 거는 아무것도 없다. 선수들이 잘해준 것"이라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