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 부활한 페더러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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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스포츠팀] 2015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패권은 노박 조코비치(28, 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와 로저 페더러(33, 스위스, 세계랭킹 2위)로 압축됐다.
조코비치는 10일 영국 윔블던 올 잉글랜드 클럽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리샤르 가스케(20위, 프랑스)를 3-0 (7-6<2>, 6-4, 6-4)으로 격파했다. 페더러 역시 4강전에서 앤디 머리(3위, 영국)를 3-0(7-5, 7-5, 6-4)으로 물리쳤다.
조코비치는 2014년 대회 결승전에서 페더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6<7>-7<9>, 6-4, 7-6<4>, 5-7, 6-4)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도 조코비치가 승리를 거둔다면 상대 전적은 20승 20패로 동률을 이루게 된다.
조코비치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호주오픈 우승, 프랑스오픈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4라운드 케빈 앤더슨(70위, 남아공)에게 풀세트 승리를 거둔 것을 제외하면 세트 스코어 3-0 행진을 이어갔다.
페더러는 2012년 윔블던 우승 이후 3년 동안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14년 윔블던에서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조코비치를 넘지 못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3라운드에 탈락했고, 프랑스오픈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페더러의 컨디션은 상당히 좋다. 대회 6경기 동안 서브게임을 단 한 차례만 빼앗겼다. 머리와의 4강전에서는 서브 에이스 20개, 공격 성공 56회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두 선수는 윔블던에서 두 차례 만나 1승씩 나눠가졌다. 2012년에는 페더러가 4강전에서 승리를 챙겼고, 2014년에는 조코비치가 설욕에 성공했다. 2015년 대회에서는 조코비치가 챔피언 자리를 지켜낼지 또는 페더러가 윔블던 최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8회)을 작성할지 주목된다.
[사진] 조코비치, 페더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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