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리뷰] '압도적 경기력' 러시아, 사우디에 5-0 대승…4대회 연속 개최국 개막전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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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15일(한국 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러시아는 개막전 승리로 A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 선발 명단
개최국 러시아는 4-2-3-1 진영으로 나섰다. 골키퍼는 아킨페브가 섰고 수비는 지르코프, 이그나세비치, 쿠테포프, 페르난데스가 배치됐다. 중원은 조브닌과 가진스키, 공격 2선은 골로빈, 자고예프, 사메도프가 출전했다. 최전방은 스몰로프가 맡았다.
이에 맞서는 사우디아라비아는 4-3-3으로 골키퍼에 알 마유프, 수비에 알 샤흐라니, 오마르 하우사위, 오사마 하우사위, 알 부라이크가 배치됐다. 미드필더는 알 자심, 알 파라지, 오타이프가 출전했다. 공격은 알 셰흐리, 알 다우사리, 알 살라위가 나섰다.
◆ 전반 : 개최국 러시아의 선제골 이은 추가 골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러시아는 초반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몰아쳤다. 월등히 좋은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12분 골로빈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가진스키가 상대 수비수를 힘으로 누른 후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넣은 후에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더욱 몰아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잦은 패스 미스와 자신감 없는 플레이로 더욱 궁지에 몰렸다.
러시아에 악재가 있었다. 전반 22분 자고예프가 역습 과정에서 상대 진영으로 달리다 햄스트링을 잡고 쓰러졌고 결국 체리세프와 교체됐다.
부상 악재가 있었지만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몰아붙였고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 43분 역습에서 골로빈이 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조브닌에게 패스했고, 조브닌은 페널티박스 안에 있는 체리셰프에게 패스했다. 체리셰프는 드리블이 둔탁하긴 했지만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 골을 성공했다.


넉넉한 리드를 잡고 후반을 시작한 러시아는 보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수세에 몰린 사우디아라비아는 공격 비중을 높였다.
후반 분위기는 대등하게 흘러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전반과 달리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11분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지만 공격수 2명을 모두 스쳐 지나갔다. 2분 후에는 알 파라지가 위협적인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 옆을 살짝 빗나갔다.
러시아는 후반 23분 조브닌이 수비수를 달고 들어가면서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러시아는 부자의 추가 골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낱같은 희망을 꺾었다. 후반 27분 골로빈이 가볍게 올린 크로스를 주바가 골로 성공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러시아는 후반 추가 시간 쳬리세프의 환상적을 골로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 경기 정보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러시아 vs 사우디아라비아, 2018년 6월 15일(한국 시간), 루즈니키 스타디움, 모스크바(러시아)
러시아 5-0(2-0) 사우디아라비아
득점자 : 12' 가진스키, 43' 90+1 체리셰프, 72' 주바, 90+4 골로빈 / 없음
러시아(4-2-3-1) : 아킨페프; 지르코프, 이그나세비치, 쿠테포프, 페르난데스; 조브닌, 가진스키; 골로빈, 자고예프(쳬리세프 24'), 사메도프(쿠자예프 64'); 스몰로프(주바 70')
사우디아라비아(4-3-3) : 알 마유프; 알 샤흐라니, 오마르 하우사위, 오사마 하우사위, 알 부라이크; 알 자심, 알파라지, 오타이프(알 무왈라드 64'); 알 셰흐리(바흐브리 74'), 알 다우사리, 알 살라위(아시리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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