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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TALK] 슬픔의 눈물 아닌 기쁨의 눈물 손흥민 "모두 자랑스럽다"

작성일: 2018.06.28 01:21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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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눈물을 흘린 손흥민
▲ 골을 넣는 순간의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정말 자랑스럽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손흥민이 슬픔의 눈물이 아닌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27일(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3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우승 후보 독일을 상대로 기적적인 승리였다. 후반 추가 시간에 두 골이 김영권, 손흥민의 발 끝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6분에 골키퍼 노이어가나왔다가 주세종에게 볼을 빼앗겼고, 주세종의 패스를 받아 텅 빈 골대에 쐐기골을 넣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16강에 가진 못했지만 선수들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비록 조별 리그 탈락이지만 마지막 경기를 멋있게 장식했다. 코칭스태프, 동료들,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4년 전 대회와 비교하면 후회없는 경기를 했다"고 했다.

매경기 아쉬움의 눈물을 흘린 손흥민이다. 하지만 이날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손흥민은 "창피한 것 하나 없는 경기였다.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에, 또 내가 잘 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이 섞여 운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손흥민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밤마다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마지막 경기를 잘 했다.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려 선수로서 정말 기쁘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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