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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슈] 충격에 빠진 독일 언론 "월드컵 사상 이런 망신 없었다"

작성일: 2018.06.28 05:3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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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이 한국에 0-2로 무릎을 꿇자 실망한 독일 팬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축구 세계 최강을 자부했던 독일이 충격에 빠졌다.

한국 축구 대표 팀은 27일(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을 2-0으로 이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에 2골을 몰아 넣었다. 추가 시간 4분에 김영권이 코너킥을 살려 선제골을 넣었고 4분 뒤에는 손흥민이 골키퍼가 빈 골대에 쐐기 골을 기록했다.

FIFA 랭킹 1위인 독일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독일은 조별예선에서 1승 2패 승점 3점에 그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독일은 2016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FIFA 랭킹 세계 1위인 독일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조별 예선에서 멕시코와 한국에 연달아 무릎을 꿇으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펼쳐지는 같은 시간, 러시아 스베틀로프스크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는 스웨덴과 멕시코의 F조 조별 예선 경기가 펼쳐졌다. 이 경기에서 스웨덴이 멕시코를 3-0으로 앞서며 독일은 희망이 생겼다. 한국을 한 골 차로만 이겨도 16강 진출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0-0에서 독일은 후반 막판 한국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뒷심에서 이긴 팀은 한국이다. 한국은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김영권과 손흥민의 골이 연이어 터지며 0-2로 무릎을 꿇었다.

독일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80년 만이다. 1938년 서독 시절,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독일은 이후 단 한 번도 조별 예선에서 고배를 마시지 않았다.

독일 언론 빌트는 "독일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망신이었다"며 혹독한 평을 내렸다. 이 매체는 "한국에 망신을 당했다. (16강 진출) 자격이 없고 팬들에게는 끔찍한 하루"라며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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