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단일팀' 이문규 감독, "북한 선수 3명이 인상적이었다"
작성일: 2018.07.06 19:37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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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성남 서울공항을 떠나 평양 순안공항에 내린 남측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이 3박 4일 일정을 소화하고 6일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환했다.
방북 기간에 평양 류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총 4경기가 열렸다. 지난 4일에는 남과 북 선수들이 한 팀이 돼 벌인 혼합 경기, 5일에는 남북 친선경기가 펼쳐졌다.
여자 대표팀 이문규 감독에게 남북 통일농구는 의미가 남달랐다. 남북 체육 당국이 다음 달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게임에 여자 농구 단일팀을 내보내기로 합의했기 때문. 북측 선수 중 단일팀에 합류할 만한 선수를 미리 지켜봐야 했다.
이문규 감독은 "우리가 생각하는 선수는 3명 정도다. 아직 어떻게 할 것인지 공식적으로 들은 게 없다.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북한 농구에 대해 평가했다. 그는 "로숙영, 장미경, 이름이 생각 안 나는 데 10번 선수(리정옥)가 잘했다"라며 "아직 우리 선수들에게 못 미치지만 개인 기술은 탁월했다. 조직적인 훈련을 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멤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측 만15세, 205㎝ 박진아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키로 농구는 할 수 있어도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다. 그쪽 감독도 2~3분 정도 뛰게 하는 선수다.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2명 정도가 합류하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다. 마지노선은 3명이다. 우리 선수들이 월등하기 때문에 우리가 선택해야 한다. 우리에게 맞는 선수가 필요하다. 우리가 원하는 선수가 가세하면 경기를 재밌게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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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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