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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강백호, 후랭코프에게 '뼈아픈 1패' 안겼다

작성일: 2018.07.10 21:0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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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강백호 ⓒ 곽혜미 기자
▲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슈퍼 루키' 강백호(19, KT 위즈)가 전반기 무패를 노리던 세스 후랭코프(30, 두산 베어스)를 무너뜨렸다. 

강백호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과 시즌 9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강백호는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하며 9-1 승리의 발판을 놨다. 

최근 페이스가 좋았다. 강백호는 지난 7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 80경기에서 타율 0.302 15홈런 47타점으로 활약하며 신인왕을 예약했다. 김진욱 KT 감독은 전반기 최고 수확으로 강백호를 꼽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넘어야 할 상대 선발투수가 높아 보였다. 후랭코프는 지난 17경기에서 13승 무패 96⅔이닝 평균자책점 2.70으로 맹활약하고 있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간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하고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강백호가 그런 후랭코프를 흔들었다. 0-1로 끌려가던 3회 2사 2루에서 우월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커브를 걷어올렸다. 3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6호포. 

후랭코프는 눈에 띄게 흔들렸다. 이어진 2사에서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주자 스스로 분을 삼키지 못했다. 후랭코프는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더 내주고, 윤석민에게 좌월 3점포까지 얻어맞았다. 1-6까지 벌어진 뒤 후랭코프는 2사에서 다시 3타자 연속 안타를 내주고 한 점을 더 실점한 뒤 홍상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강백호는 이후 볼넷 하나를 더 얻는 데 그쳤지만, 팀이 꼭 필요한 순간 한 방을 터트려 주면서 스타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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