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알도 "코너 맥그리거戰, 아일랜드서도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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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28·브라질)는 UFC 189 메인이벤트에서 펼쳐진 코너 맥그리거와 채드 멘데스의 잠정 타이틀전을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알도는 그의 코치 안드레 페데르네이라스와 함께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노바유니아오 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미있는 이야기다. 난 내 친구들이 싸우지 않는 한, 경기를 시청하지 않는다"며 "코치가 내용을 알려줬고, 우리에게 좋은 경기였다고 말해줬다. 코치는 맥그리거의 게임을 파악했다. 멘데스가 체력이 빠지지 않았을 땐 이기고 있었고, 경기를 너무 빨리 중단시킨 것 같다는 말을 하더라. 난 내가 싸우지 않을 땐, 어떤 기사도 읽지 않고 어떤 경기도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대회 2주 전 갈비뼈 부상으로 빠진 알도의 대체 출전자 멘데스를 2라운드 펀치 TKO승으로 꺾고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UFC는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을 위해 내년 1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를 예약해둔 상태다.
알도는 자신의 부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알도가 갈비뼈 골절이 아닌 타박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맥그리거도 알도가 출전이 가능한데도 핑계를 대며 슬쩍 도망갔다고 공격한다.
알도는 "부상을 안고 맥그리거와 싸우는 것을 고려했다. 이런 큰 이벤트를 좋아하고, 부상 전까지 훈련도 잘됐다.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최종일자를 물어 알고 있었는데, 기대만큼 회복이 빠르게 되지 않았다. 지금도 여전히 고통이 있다. 싸울 수 있었다면, 분명히 싸웠을 것이다. 그러나 그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알도는 자신도 화가 난다고 했다. "짜증이 났었다. 역사에 남을 빅매치 중 하나였고, 모든 홍보를 마친 상황이었다. 이런 분위기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다. 특히 모두가 보고 싶어하는 경기라는 느낌은 처음이었다. 많은 돈을 보장하고 있는 경기기도 했다"며 아쉬워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경기를 여러 번 연기시킨 알도의 과거 경력까지 함께 비판을 받고 있다. 알도는 몇몇 팬들에게 도망자로 취급받는다. 그래서인지, 그는 중립국인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아닌 적진에서도 싸울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일랜드에서 경기하면 멋질 것이다. 내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맥그리거 측은 원하는 대로 말할 수 있다. 포르투갈어로 말하지 않으면, 난 이해할 수 없으니 상관없다. 이미 갈증이 난다. 경기를 뛰고 싶다"고 말했다.
알도는 이 자리에서 맥그리거에게 메시지도 띄웠다. "준비해라. 내가 간다"며 "원하는 대로 떠들 수 있다. 하지만 맥그리거의 무기들은 내가 보여주려는 무기들에는 발끝에도 쫓아오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알도와 맥그리거의 통합 타이틀전 사이에 프랭키 에드가(33·미국)라는 변수가 있다. 에드가는 맥그리거가 알도와 붙기 전, 자신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페데르네이라스 코치는 "알도는 2주 안에 훈련에 복귀하길 원한다. 에드가가 맥그리거와 먼저 싸울 것 같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알도는 올해 말, 11월 또는 12월까지 출전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낮은 가능성에도 에드가는 여전히 '캠페인' 중이다. 지난 16일 SNS 트위터에 팬들의 질문을 받고 "UFC가 원한다면, UFC가 맥그리거를 보호하는 것을 멈춘다면, 난 그와 달에서도 싸울 수 있다", "난 내일도 그와 싸울 준비가 돼있다", "(UFC는)내게 도축되기 전에 (맥그리거의)우유를 최대한 많이 짜내야 한다", "내가 맥그리거에 이기면 UFC는 많은 돈을 잃게 된다", "전 아일랜드가 던지는 왼손 펀치도 견딜 수 있다" 등 자극적인 말로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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