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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반격은 2017년처럼…"야구는 결국 선발 싸움"

작성일: 2018.07.29 13:16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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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 ⓒ 롯데 자이언츠
▲ 롯데 젊은 선발 요원 박세웅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야구는 결국 선발 싸움이다."

롯데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11-7 승리를 거두며 3연승 행진을 벌였다. 경기가 끝난 뒤 조원우 감독은 "레일리가 선발투수로서 팀 승리를 이끄는 투구를 했다"고 칭찬했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승리를 챙기지는 못햇으나 6⅓이닝 동안 6피안타 10탈삼진 3볼넷 4실점(3자책점) 114구 역투를 펼쳤다. 선발투수로서 할 일을 다하고 내려갔다. 레일리를 포함해 최근 롯데에 연승보다 더 반가운 점은 선발투수들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6일, 롯데는 부산 홈구장 사직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붙어 13-1로 완승을 거뒀다. 타선 폭발보다 의미있던 것은 선발 등판한 박세웅이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점이다.

부상 복귀 이후 좀처럼 첫 승을 올리기에 애를 먹었던 박세웅이 마침내 승리투수가 됐다. 박세웅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는 2연패 사슬을 끊었다.

▲ 롯데 베테랑 투수 송승준 ⓒ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시작이었다. 이튿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원정 3연전 첫 날에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베테랑 송승준이 5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6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으나 선발 등판한 송승준의 활약은 롯데가 9-2 승리를 거두는데 밑거름이 됐다.

송승준은 110구를 던지며 올 시즌 한경기 최다 투구수 기록을 세웠고 2017년 9월 16일 사직 SK 와이번스전 이후 314일 만에 선발 승을 올렸다.

2연승 뒤 28일 넥센과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조원우 감독은 "야구는 결국 선발 싸움이다. 결과를 떠나 선발이 잘 버텨주면 불펜진도 아낄 수 있다. 최근 박세웅, 송승준이 잘했다"고 칭찬했다.

조원우 감독은 "지난해처럼 선발투수들이 제 몫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박세웅, 송승준 등 선발들이 잘해주지 않았는가. 상대 선발보다 늦게 마운드에서 내려간다는 것은 그만큼 이길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롯데의 2018년 정규 시즌이 끝나려면 47경기가 남았다. '가을 야구' 티켓을 확보하기 위한 5강을 포기할 수 없는 시기다. 어느 팀이나 공격은 기복이 있다. 다만 순위 싸움을 하려면 선발진이 잘 돌아가야 한다. 롯데가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의 원동력이 마운드에 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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