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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삼성, 누구와 붙어도 질 것 같지 않다

작성일: 2018.07.30 06:0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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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열려 삼성이 KIA에 13-1로 승리를 거두며 팀 통산 최고 2,500승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삼성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무적(無敵). 겨룰만한 적이 없다는 뜻이다. 최강(最强). 가장 강하다는 뜻이다. 누구와 붙어도 이길 것 같다. 두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이 후반기 삼성 라이온즈다.

비나 미세먼지로 아직 경기가 한 차례도 취소되지 않은 후반기. 모두가 2주 동안 12경기를 치렀다. 9승 3패를 기록한 삼성이 이 기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전반기를 7위로 마치며 5위 넥센 히어로즈에 5경기 차로 뒤져있던 삼성이 KIA 타이거즈, 넥센을 차례로 제치고 5위에 올랐다. 6위 넥센과 1경기 차이다.

삼성은 순위 싸움과 직결된 KIA와 6경기를 5승 1패로 마쳤다. 자연스레 두 팀 순위는 뒤바뀌었다.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박한이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2승 1패, LG 트윈스를 상대로 11-1 대승, 1-0 신승을 거뒀다.

이 기간 삼성 마운드는 철벽이었다. 평균자책점 3.07. WHIP(이닝당 출루 허용) 1.26으로 10개 팀 가운데 가장 낮다. 선발투수 호투 지표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 7회로 최다. 피출루율 0.319, 피장타율 0.360, 피OPS 0.679로 모든 부문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
▲ [스포티비뉴스=부산, 한희재 기자] 롯제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8 KBO리그 경기가 13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초 2사 1, 2루, 삼성 이원석의 적시타때 득점을 올린 구자욱이 대기타석의 김헌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후반기 삼성 공격력은 중상위권이다. 팀 타율 0.306로 SK 와이번스와 공동 2위, 팀출루율 3위, 팀장타율은 0.472 5위, 팀OPS 0.844로 4위다. 시즌 내내 홈런 수 가뭄에 시달렸지만 이 기간 홈런 17개를 치며 장타력을 뽐냈다. 적절한 공격력에 높은 마운드. 삼성 질주 이유는 충분히 설명된다.

삼성은 오는 주에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먼저 치른다. NC 로테이션상으로 왕웨이중을 만날 차례였으나 그는 지난 27일 1군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28일 선발투수 로건 베렛, 29일 나섰던 이재학을 제외한 투수 3명을 차례로 만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팀 아델만-백정현-윤성환이 나설 예정이다. 선발 매치업에서 우위가 그려진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2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올해 롯데를 상대로 10승 2패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상대다.

삼성이 그린 상승 곡선에 지난 2주 동안 중위권은 요동쳤다. 균열을 일으키고 있는 삼성이 더 위를 보며 진격할 수 있을까. 오는 주에 삼성이 어떤 흐름을 만드냐에 따라 순위 판도는 다시 바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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