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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또 바뀐 조편성 들은 김학범 감독의 반응 "엉망진창이네"

작성일: 2018.08.03 19:41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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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지도하는 김학범 감독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고양, 김도곤 기자] "엉망진창이네."

김학범호의 조편성이 다시 바뀌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C조로 이동하면서 조별 리그를 세 경기만 치르면 된다.

첫 조편성 당시 한국은 바레인, 말레이시아, 키르키스스탄과 E조에 편성됐다. 하지만 조 추첨 과정에서 일부 팀 누락이 있었고 UAE가 E조에 들어오면서 한국은 조별 리그만 네 경기를 치르게 됐다.

변수가 있어 조편성이 다시 바뀌었다. 연령별 대표의 선수 나이를 속인 이라크가 해당 사실이 적발되면서 아시안게임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라크는 C조에 편성됐다. 이로써 C조가 세 개 팀 밖에 되지 않으면서 형평성 문제가 생겼다. 결국 팔레스타인과 UAE 중 한 팀을 C조에 보내기로 결정됐다.

조편성을 다시 한 결과 한국과 한 조에 묶인 UAE가 C조로 이동했다. 이로써 한국은 다시 네 개 팀만 묶인 첫 조편성 결과를 받았다.

이날 대표팀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도중 UAE가 C조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접한 김학범 감독이다.

조편성 이야기를 다시 들은 김학범 감독의 첫 마디는 "엉망진창이네"였다.

김학범 감독은 훈련을 마친 후 "조가 바뀐 사실을 지금 막 들었다. 엉망진창이네. 이러다 우리 못 가는거 아냐"라며 주최측의 매끄럽지 못한 일처리를 꼬집었다.

하지만 한 팀이 빠진 것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김학범 감독은 "일단 경기 수가 줄어들어 긍정적이다. 경기가 줄어 체력 부분에서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C조로 이동한 팀은 UAE다. 같은 조에서 가장 힘든 상대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은 "UAE가 빠진 것은 큰 영향은 아니다. 단 일단 한 팀이 빠져서 경기 수가 줄었다는 것이 가장 좋은 소식이다. 솔직히 짧은 기간에 8경기나 진행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문제는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이다. 김학범 감독은 "훈련 쪽에서는 손발을 더 맞춰 볼 시간이 늘어나 좋지만 일정상 문제가 있다. 출국 일정을 미루면 비행편 등 절차상 문제가 생긴다. 들어가서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했다.

해외파인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등의 소집 일정 또한 조정이 되야 한다. 김학범 감독은 선수 배려를 최우선으로 놨다. "일정이 미뤄졌다고 한국에 왔다 다시 나갈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딱 하루 있다가 인도네시아로 가야한다. 그렇게 되면 피로가 쌓이는 등 컨디션 조절에 문제가 생긴다. 차라리 조금 늦더라도 인도네시아에서 합류하는 게 낫다고 본다"며 현지 합류를 우선적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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