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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한 달에 1승, 그래도 웃는 이재학 "팀이 이겨서 다행이에요"

작성일: 2018.08.05 11: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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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이재학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NC 이재학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팀의 간판 선수다. 지난해 5승에 머물더니 올해는 승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아직 4승에 그쳐 있다. 4월까지 1승, 5월에 1승. 6월은 승리가 없었고 7월과 8월 각각 1승씩 올렸다.

그래도 자신을 '불운한 선수'라고 평가하는 데는 선을 그었다.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한 게 미안하다고도 했다.

이재학이 오랜만에 웃었다. 4일 대전 한화전 5⅓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 6회를 혼자 끝내지 못했지만 팀 타선의 득점 지원과 불펜 투수들의 버티기에 힘입어 이재학은 4경기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NC는 7-5로 한화를 꺾었다.

경기 후 이재학은 미소를 지으면서도 "아쉬운 점이 많은 날이다. 타자들이 점수를 내줬고 불펜 투수들이 지켜서 이겼다"고 했다.

그는 특히 슬라이더 제구를 지적했다. 113구 가운데 7구가 슬라이더였다. 비율이 미미했다.

이재학은 "슬라이더가 제대로 들어간 게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힘들게 경기를 했다. 볼이 많았던 점도 아쉽다.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된 게 하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슬라이더는 상대가 의식할 정도의 공이 아닌 것 같다. 직구 체인지업만 보고 들어오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재학은 "어떻게든 6회를 채우고 싶었는데 안타를 2개나 맞아서 아쉽다. 남은 시즌에는 가능하면 팀이 많이 이기도록 발판 마련하고 싶다. 더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기도 하고. 그냥 그런 마음 뿐이다"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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