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예고' 추신수, MLB 데뷔 첫 사이클링 히트 달성
작성일: 2015.07.22 12:5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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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는 등 화끈한 타격을 펼치면서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9-0 완승을 이끌었다. 도루도 한 개 추가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0.226에서 0.235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최극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기도 했다. 그러나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에 이름을 올린 추신수는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12경기 만의 홈런 포함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사이클링 히트 경기를 펼치면서 완벽 부활을 예고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았다.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카일 켄드릭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날리며 팀에 선제점을 안겼다. 이후 추신수는 딜라이노 드실즈의 좌전 안타때 홈을 밟아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방망이 예열을 마친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선 4회, 팀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켄드릭의 4구째 시속 88마일 싱커를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시즌 12호째 홈런으로 이날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5회 1사 1, 3루에서 이날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켄드릭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요한 프란데의 초구를 노리고 타격, 중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어 로빈슨 치리노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후 맷 해리슨의 타석때 추신수는 과감한 도루를 감행, 2루를 훔쳤다. 시즌 2호째 도루였다.
7회 1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정규이닝 마지막 9회때 선두타자로 나서 렉스 브라더스의 3구째를 공략, 중견수 방면 3루타를 날렸다. 앞선 타석에서 2루타-홈런-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 콜로라도전 5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쳐내면서 자신의 통산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이날 좋은 타격감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까지 선보이면서 그간 부진을 씻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가 맹활약한 이날 경기는 텍사스의 완승으로 끝났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맷 해리슨 역시 6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첫 승(1패)을 거뒀다. 이후 등판한 스펜서 패튼과 키오니 켈라 그리고 션 톨레슨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기록, 콜로라도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사진] 추신수 ⓒ Gettyimages
[영상] 추신수, COL전 맹활약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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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기자 hj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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