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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휴스턴행' 카즈미어, “꿈이 현실로”

작성일: 2015.07.24 06:14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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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킬러B'를 보며 꿈을 키웠던 어린이가 30대 선수가 되어 미닛메이드 파크 마운드를 안방 삼아 뛴다. 재기에 성공한 명품 좌완 스캇 카즈미어(31)가 고향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COM은 24일(한국 시간) “휴스턴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우완 대니얼 멩덴, 포수 제이콥 노팅엄을 보내고 좌완 카즈미어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라고 보도했다. 카즈미어는 올 시즌 오클랜드에서 18경기 5승5패 평균자책점 2.38(24일 현재)의 성적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을 감안했을 때 올 시즌 카즈미르는 승운이 없었다.

2002년 뉴욕 메츠에 지명되었으나 카를로스 잠브라노 트레이드를 통해 2004년 탬파베이로 이적한 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카즈미어는 2005년부터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2009시즌까지 5년 연속 10승 이상을 달성했던 좌완 에이스. 그러나 햄스트링과 어깨 부상 등으로 인해 2011시즌 에인절스에서 방출되는 등 잊혀지는 듯 했다.

그러나 2013시즌 클리블랜드에서 10승 투수로 부활한 뒤 지난해 15승9패 평균자책점 3.55로 확실히 재기했다. 크게 떨어졌던 구속도 95마일까지 회복하며 탬파베이 시절의 위용을 되찾은 카즈미어는 올 시즌 109⅔이닝 동안 101개의 탈삼진과 피안타율 0.213, 이닝 당 주자 출루 허용률(WHIP) 1.09로 뛰어난 투구 내용을 보여주는 중이다.

제프 루노 휴스턴 단장은 카즈미어 영입에 대해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많은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지 않는 투수를 찾고 있었는데 카즈미어는 올 시즌 한 경기에서 두 자리 수 안타를 내준 적이 없다. 우리가 찾던 그 투수”라며 극찬했다. 더욱이 카즈미어는 텍사스주 휴스턴 태생의 선수다.

카즈미어는 자신이 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된 데 대해 “어린 시절의 꿈이었다”라며 “이 곳에서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든 선수들을 보며 자랐다. 애스트로스 일원으로 뛰는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스캇 카즈미어 ⓒ Gettyimage

[영상] 카즈미어 영상 ⓒ SPOTV NEWS 영상편집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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