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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석 적시타 후 4삼진' 추신수, 팀은 COL에 진땀승

작성일: 2015.07.23 08:21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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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나 싶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4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3년 전 추신수' 위용은 행방을 감췄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4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사이클링히트를 때려냈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소 주춤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35에서 0.234로 조금 떨어졌다.

22일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빅리그 무대에서 사이클링히트를 신고한 추신수는 후반기 들어 처음으로 왼손 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좌완 선발 호르헤 데 라 로사를 맞아 적시타를 뽑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왼손 징크스'를 떨쳐내는가 싶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이후 4타석 연속 삼진을 당했다. 이날 그가 빼앗긴 삼진 4개 가운데 3개를 좌완 투수에게 당했다.

텍사스는 선취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추신수의 동료들은 1회 2사 2루 득점권 밥상을 그에게 차려줬다.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B1S에서 데 라 로사의 3구째를 공략해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 안타는 2루에 있던 미치 모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가 됐다.

추신수는 4회 이닝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그러나 아쉽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역시 서서 삼진으로 더그아웃으로 걸음을 옮겨야 했다.

8회에도 이날 두 번째 이닝 선두 타자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좌완 크리스티안 프리드리히에게 삼진을 당했다. 9회에도 마찬가지였다. 팀이 쐐기를 박을 수 있는 1사 1, 2루 기회에서 우완 존 엑스포드와 풀카운트 접전 승부를 펼쳤으나 또 한 번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6구째에 돌리다 만 체크스윙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돼 4타석 연속 삼진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콜로라도에 10-8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점수를 먼저 빼앗긴 콜로라도가 카를로스 곤잘레스와 닉 헌들리의 '타점쇼'를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마지막 뒷심에서 텍사스가 앞섰다. 2연승을 달성한 텍사스는 45승을 거두며 A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선발로 나선 마틴 페레즈는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기대 이상의 투구를 선보이며 제프 베니스터 감독의 마운드 운용에 숨통을 틔워줬다.

[사진] 추신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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