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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박민우가 든든한 이유, '13번 선배' 손시헌의 응원

작성일: 2018.08.23 11: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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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잠실, 한희재 기자]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훈련이 21일 오후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박민우가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고유라 기자] NC 내야수 박민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내야수로 꼽히면서 처음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발탁돼 출전하긴 했지만 만 23세 이하 프로야구 선수로 주로 이뤄졌고 친선전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정식 국제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잔부상이 생기면서 몸상태에 우려가 있긴 하지만 태극 마크를 향한 박민우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

올 시즌 성적은 88경기 3홈런 22타점 42득점 10도루 타율 3할8리.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10경기 타율이 3할8푼2리로 좋은 컨디션으로 '선동열호'에 승선했다. 대표팀 합숙 훈련이 시작된 뒤로는 그의 친화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APBC에 함께 나갔던 어린 선수들은 물론 선배들과도 좋은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성인 대표팀이 처음임에도 그가 자신있게 훈련에 임할 수 있는 것은 소속 팀 NC 선배 손시헌의 다정한 도움이 크다. 박민우는 이번 대표팀에서 등번호를 고를 때 학생 시절 번호였던 16번과 13번 중 고민을 하다가 손시헌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3번을 달고 금메달을 땄다"며 추천해 13번을 등번호로 선택하기도 했다.

박민우는 21일 공식 훈련이 끝난 뒤 "손시헌 선배와는 계속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다. '아프진 않느냐', '훈련은 잘하고 있냐', '다치지 말고 잘하고 와라' 등 메시지를 통해 대표팀에 떠나 있는 후배를 계속해서 살뜰하게 챙기고 있는 것. 박민우는 "선배가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전했다.

손시헌은 22일 구단을 통해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하는 선수로서 당당하고 아쉬움 없는 경기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박민우에게 응원을 보냈다. 박민우는 "생각지도 않았던 대표팀이라 더 영광스럽다. 어떤 역할을 맡든 한 팀으로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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