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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국대 단골' 이승엽의 조언, "1회 1~3번 임무 가장 중요"

작성일: 2018.08.24 15:46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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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야구 대표 팀 선동열 감독(왼쪽)과 이승엽 KBO 리그 홍보대사. ⓒ 자카르타(인도네시아),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고유라 기자] 이승엽 KBO 리그 홍보대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에 조언을 건넸다.

23일 인도네시아에 입국한 대표팀은 24일과 25일 공식 훈련을 마친 뒤 26일 대만전부터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24일에는 보조 훈련장인 라와망운 야구장에서, 25일에는 주경기장인 게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GBK) 야구장에서 훈련한다. 대표팀이 속한 B조는 GBK 야구장에서 경기한다.

해설위원으로서 24일 대표팀 훈련을 방문한 이 대사는 선동열 감독을 만나 덕담을 건넸다. 선 감독은 "투수만 제몫을 다해주면 괜찮을 것 같다. 내일 쓸 구장에서 적응을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취재진과 만나 "초반에 자기 페이스를 잘 찾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약팀이라고 얕보면 안된다. 선수들은 절대 얕보고 있지 않을 것이다. 10등이 1등을 이기는 게 야구"라고 말했다.

이 대사는 이어 "그래서 중요한 게 1~3번의 임무다. 1회에 1~3번이 나가서 점수를 뽑아주면 뒤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연결이 된다. 하지만 처음에 막히면 뒤에서도 침체가 된다"며 1회 선취점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한국 대표 4번타자였던 이 대사기에 4번타자 박병호의 무게감도 잘 알고 있다. 이 대사는 "나도 못했기 때문에 해줄 말은 없지만 4번이 사실 가장 압박감이 크다. 큰 대회에서 하위 타선에 의외의 선수가 나오는 것도 그 까닭이다. 국제 대회에서는 개인 성적은 의미 없다. 다같이 뭉쳐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사는 마지막으로 "잘 안풀릴 때는 지면 못 돌아간다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한국이 못 치면 모든 책임이 나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 선수들은 큰 게 안 터지면 작전으로라도 잘 풀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후배들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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