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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베테랑 가치 보여준 '맹타-호수비'

작성일: 2015.07.25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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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김민우(36)가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베테랑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김민우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사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타석에서는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수비에서 역시 호수비를 펼치면서 내야 수비에 안정감을 안겼다. 김민우의 활약은 KIA가 9-8로 역전승을 거두는데 밑거름이 됐다.

그간 KIA의 주전 2루수로 활약했던 안치홍(경찰 야구단)의 입대에 따른 공백을 베테랑 김민우가 잘 메우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삼성과 3연전 마지막 경기(23일)에서는 1회초 1사 후 상대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좌중간 솔로 홈런을 기록, 결승타를 때려내며 삼성전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김민우의 기세는 이날 롯데전까지 이어 졌다. KIA가 1-4로 뒤진 6회초 수비때 선두타자 문규현의 1루수와 2루수 사이로 빠질 법 했던 깊숙한 타구를 김민우는 집중력을 발휘, 호수비를 펼치면서 문규현의 출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좋은 수비를 선보였던 김민우는 타석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각각 삼진,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6회말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민우는 상대 선발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날리며 이 날 첫 안타를 신고했다.

압권은 팀이 1-6으로 뒤진 7회였다. 브렛 필과 나지완의 적시타로 4-6, 두 점 차로 따라붙은 긴박한 승부처에서 2사 1, 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선 김민우는 롯데 바뀐 투수 김성배를 상대로 2타점 동점 적시 2루타을 터뜨렸다.

김민우는 올 시즌 7번 타순을 비롯해 1번-2번-6번-8번-9번까지 상·하위 타순에서 베테랑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하위타순에서 배치될 때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상하위 타순 밸런스를 잘 맞춰주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 포함 7번 타순에 배치될 때면 타율 0.406(32타수 13안타), 6번 타순에서는 0.378(37타수 14안타)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9번에서 역시 0.667(3타수 2안타)로 높은 타율을 기록중인 김민우. 지난해 KIA 유니폼을 입은 그는 올 시즌 아직 규정 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으나 43경기에 출장한 가운데 타율 0.315(143타수 45안타) 17타점 3홈런을 기록, KIA 타선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사진] 김민우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영상] 김민우의 활약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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