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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셀러’들은?

작성일: 2015.07.24 06:55 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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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민규 기자]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얼마 남지 않았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81(이하 한국시간)로 남은 기간 동안 팀에 필요한 선수들 영입하거나 팔기 위해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시작될 것이다. 시즌 초반 포스트시즌에 도전했다가 저조한 성적으로 선수를 파는 셀러로 전환한 팀들이 상당하다. 또한 몇 년째 팀의 주축 선수를 트레이드 블록에 올려놓는 팀들도 있다. 그렇다면 올 시즌 트레이드 시장을 한층 더 뜨겁게 달굴 셀러들과 여러 구단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선수들은 누구인지 알아보자.

신시내티 레즈(4251NL 중부지구 4)

쟈니 쿠에토

18경기 662.79ERA 122.2이닝 115탈삼진 28볼넷 2.7 fWAR

마이크 리크

20경기 853.78ERA 128.2이닝 87탈삼진 33볼넷 1.4 fWAR

아롤디스 채프먼

40경기 3419세이브 1.74ERA 41.1이닝 74탈삼진 23볼넷 1.7 fWAR

제이 브루스

89경기 .251/.338/.471/.809 15홈런 49타점 81안타 38득점 44볼넷 1.7 fWAR

신시내티가 대대적인 리빌딩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3년 시즌 종료 후 리빌딩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호머 베일리와 61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포스트시즌 도전에 나섰다. 정규 시즌 개막 전만 하더라고 신시내티의 포스트시즌 도전은 계속 이어졌다. 팀의 간판인 조이 보토가 부상에서 돌아오고 쟈니 쿠에토와 마이크 리크가 올 시즌 후 FA를 취득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신시내티가 중부 지구 강팀들 속에서 포스트 시즌에 도전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523일부터 지구 4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쿠에토와 리크는 올 시즌 후 FA를 취득하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반년 렌탈 매물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3,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8이닝 1실점 6탈삼진의 호투를 펼치기도 했던 리크는 계속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타자에게 유리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 통산 91승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한 쿠에토는 트레이드될 것이 확정되었고 어느 팀에 가서든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는 투수이기에 그의 행선지가 다른 대어급 선수들과 함께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ESPN의 짐 보든은 쿠에토의 행선지로 다저스, 휴스턴, 토론토를 꼽았다.

두 선발투수 이외에도 마무리 투수인 아롤디스 채프먼과 거포 우익수 제이 브루스 역시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다. 리빌딩을 하려는 팀에게 리그 정상급의 마무리 투수는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신시내티가 채프먼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채프먼은 2017년에 FA 자격을 취득하기 때문에 올해 포스트시즌과 그 다음을 노리는 팀들의 구미를 충분히 당길 수 있는 선수다. 5월까지 타율 .222 7홈런으로 매우 부진했지만 6월 이후 장타율 .551 8홈런을 기록하며 올놈올을 시전하고 있는 브루스 역시 좌타 거포를 필요로하는 팀들에게 매력적인 선수다. 브루스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도 반가운 얘기지만 팀 옵션을 사용해 FA 자격을 취득하는 2017년에도 그를 1300만 달러의 금액으로 묶어둘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로 꼽히고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4747AL 중부지구 3)

데이빗 프라이스

19경기 932.32ERA 132이닝 127탈삼진 26볼넷 3.5 fWAR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94경기 .289/.319/.486/.805 14홈런 54타점 107안타 55득점 17볼넷 3.2 fWAR

지난해 트레이드 시장에서 바이어로서 데이빗 프라이스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영입했던 디트로이트가 단 1년 만에 셀러로 전환했다. 올 시즌 474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는 디트로이트는 표면적인 승패는 그리 나쁘지 않으나 캔자스시티(5736)와 미네소타(5044)의 기세가 워낙 강해 와일드카드도 노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디트로이트의 데이브 돔브로스키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는 셀러가 될 것을 선언한 상황이다.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프라이스는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취득하지만 디트로이트는 그에게 연장 계약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는 그를 다른 팀과 트레이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올 시즌 9승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고 있는 프라이스는 이미 fWAR3.5를 넘은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라이스는 쿠에토와 마찬가지로 트레이드될 것이 확실해졌고 어느 팀을 가도 에이스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투수다. 또 한 명의 확실한 선발 투수가 필요한 다저스 역시 관심을 가지고 프라이스를 지켜보고 있으며 특히 시카고 컵스가 프라이스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 프라이스와 함께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세스페데스 역시 트레이드 블록에 올라있다.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취득하는 세스페데스에게 디트로이트는 연장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는 프라이스와 마찬가지로 세스페데스를 트레이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MLB 트레이드 루머에 따르면 LA 에인절스가 세스페데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에인절스는 지난 22, 손가락에 공을 맞고 부상자 명단에 오른 데이빗 프리즈를 대신해 우타 거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 선수가 바로 세스페데스라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세스페데스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은 에인절스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4451NL 서부지구 3)

◇ 크렉 킴브럴

38경기 1승 2패 26세이브 2.97ERA 36.1이닝 52탈삼진 14볼넷 0.9 fWAR

제임스 쉴즈

21경기 833.77ERA 126.2이닝 144탈삼진 47볼넷 0.9 fWAR

저스틴 업튼

89경기 .252/.331/.426/.757 15홈런 49타점 82안타 47득점 38볼넷 17도루 1.9 fWAR

호아킨 베노아

42경기 641세이브 14홀드 2.43ERA 40.2이닝 37탈삼진 15볼넷 0.1 fWAR

거침없이 선수들을 영입했던 샌디에이고가 결국 셀러가 되고 말았다. 지난해 경기당 평균 득점이 3.30점으로 가장 낮았던 샌디에이고는 저조한 공격력을 쇄신하기 위해 윌 마이어스, 맷 켐프, 저스틴 업튼, 데릭 노리스 등을 영입하며 시즌 초반 효과를 보이는 듯 했다. 현재 샌디에이고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3.91점으로 지난해보다는 나아졌으나 내셔널리그 평균(3.98)보다도 낮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내셔널리그 9). 투수진 역시 FA로 제임스 쉴즈(47800만 달러), 트레이드로 크렉 킴브럴을 영입했다. 그러나 쉴즈는 423일부터 525일까지 7경기 연속 피홈런을 맞기도 했으며 킴브럴 역시 다소 운이 따르지 않으며 시즌 첫 20경기까지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하는 등 좋지 않았다.

쉴즈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쿠에토와 함께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우완 선발 투수다. 쉴즈는 2016년 시즌 후 옵트 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그러나 그가 옵트 아웃을 선언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2016년 시즌 종료 후 35세가 되는 쉴즈에게 많은 돈을 투자할 팀은 드물다. 또한 2017년과 2018년에 보장받을 금액이 연평균 2100만 달러라는 고려한다면 쉴즈가 왜 옵트 아웃을 선언할 가능성이 낮은지 알 수 있다.

킴브럴은 2016년 시즌 연봉이 1100만 달러이며 2017년 연봉 역시 1300만 달러이지만 채프먼 만큼이나 매력적인 카드다. FA 자격을 취득하는 2018년에도 그의 나이가 30세라는 점과 팀 옵션을 사용해 2018년까지 팀에 묶어둘 수 있다는 점은 향후 몇 년간 정상급 마무리가 필요한 팀들의 구미를 충분히 당길 만하다. 킴브럴에게 마무리 투수 자리를 넘겨준 베노아 역시 매력적인 불펜 투수이다. 올 시즌 베노아는 FIP(수비배제 평균자책점)4.10, fWAR 0.1로 좋진 않다. 그러나 한 팀의 마무리 투수를 맡을 수 있는 투수인 만큼 그를 영입 대상에 두고 있을 팀 역시 없다고 단정지을 순 없다.

저스틴 업튼 역시 우타 거포가 필요한 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업튼은 시즌 첫 51경기까지 .307/.368/.545 12홈런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이후 38경기에서 .175/.281/.263 3홈런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펫코파크를 홈으로 쓰면서 기록한 15홈런을 고려한다면 그의 장타력은 아직까지 매력적이다. 세스페데스를 노리고 있는 에인절스가 업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에 따르면 피츠버그 역시 공격력 강화를 위해 업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필라델피아 필리스(34승 63패 NL 동부지구 5)

◇ 콜 해멀스

19경기 5승 7패 3.91ERA 119.2이닝 124탈삼진 37볼넷 2.3 fWAR

◇ 조나단 파펠본

36경기 2승 1패 16세이브 1.63ERA 38.2이닝 39탈삼진 8볼넷 0.5 fWAR

필라델피아의 부진이 4년째 계속 되고 있다매년 트레이드 루머에서 언급되고 있는 콜 해멀스는 이번에야말로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해멀스의 유력한 행선지로는 다저스가 꼽히고 있다잭 그레인키클레이튼 커쇼 외에 확실한 선발 투수가 필요한 다저스로서 해멀스는 매우 매력적인 카드다. 그러나 다저스가 팀 내 탑 유망주인 코리 시거나 훌리오 유리아스를 제시하지 않는 한 해멀스 영입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ESPN의 제이슨 스타크는 다저스 외에도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가 해멀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파펠본 역시 트레이드 가능성이 없진 않다올 시즌 파펠본은 평균자책점 1.63과 함께 16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100%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불펜 투수는 킴브럴과 채프먼이지만 이 두 선수 중 한 명을 영입하지 못했다면 파펠본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4452AL 서부지구 4)

벤 조브리스트

63경기 .259/.349/.423/.772 5홈런 32타점 57안타 37득점 32볼넷 0.8 fWAR

타일러 클리파드

37경기 1317세이브 2.79ERA 38.2이닝 38탈삼진 21볼넷 0.2 fWAR

오클랜드 역시 디트로이트와 마찬가지로 단 1년 만에 상황이 뒤바뀌었다. 지난해 887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차지했던 오클랜드는 현재 4452패로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오클랜드의 선발투수진은 훌륭하지만 불펜투수진은 처참한 상황이다. 또한 메이저리그 최악의 수비력, 선수들의 계속되는 부상이 오클랜드를 발목잡고 있다.

지난 1, 트레이드로 영입한 조브리스트는 오클랜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지만 정작 부상으로 63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조브리스트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들 중 한 명이다. 폭스 스포츠에 따르면 조브리스트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워싱턴 내셔널스이며 캔자스시티와 피츠버그 역시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지난 626, ‘뉴욕 데일리 뉴스는 뉴욕 메츠가 조브리스트를 두고 오클랜드와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팀들 중 확실한 불펜 투수가 필요하다면 클리파드를 영입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킴브럴과 채프먼을 영입하기에 부담이 크다면 클리파드를 영입해 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록 출처 : 베이스볼 레퍼런스, 팬그래프닷컴

[사진 1, 2, 3, 4] 쟈니 쿠에토, 데이빗 프라이스, 크렉 킴브럴, 콜 해멀스 ⓒ Getty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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